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정당한 임무 수행"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정당한 임무 수행"

2025.01.17.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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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7일) 오전 김 차장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한 직후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석에 앞서 김 차장은 취재진에게 체포 영장 집행을 막은 것이 아니라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 지시가 아니라 법률을 따랐던 것이라면서, 직원들에게 무기 사용을 지시하거나 별도로 추가 무기를 휴대하게 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생일파티 논란과 관련해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한 적이 없고, 축하 노래를 만든 것은 동료나 친구 생일이어도 그렇게 해주지 않느냐며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지지하는 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기운 차려서 꿋꿋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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