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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월 17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진영 대표, 김수현 대표, 오고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특허청과 함께하는 독특허지 기특허지 시간입니다. 경력단절의 원인인 줄만 알았던 육아 경험이 아이디어가 되어 발명품으로 탄생하고, 발명대회 대통령상까지 받았다고 하면 믿겨지실까요? 재능 많은 여성 발명가들을 발굴해 키워주는 ‘생활발명코리아’ 수상자 분들 모시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스토리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세 분이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진영 대표(이하 김진영) : 안녕하세요. 저는 AI 기술 기반 영업마케팅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 김진영입니다. 먼저 저희 팀 세 명 모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팀장처럼 열심히 해주어 좋은 성과를 낸 것이기에, 함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 김수현 대표(이하 김수현) : 저는 특기가 생활용품 발명이고, 취미가 특허 출원인 아들 쌍둥이 엄마 김수현입니다. 현재 청주에서 제품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오고운 대표(이하 오고운) :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스타트업 대표 오고운입니다. 최근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유아브랜드로서의 확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지난해 생활발명코리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셨다고 하는데, 먼저 생활발명코리아는 어떤 대회인가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발명대회입니다. 처음에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면, 매칭되는 전문가와 함께 제품 샘플을 제작하고, 특허 출원까지 할 수 있게 지원해주기 때문에, 내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대회입니다. 여기서 어떤 제품으로 수상하신 건가요?
◇ 김진영 : 저희 제품은 카시트에 장착하는 유아, 어린이용 다리 받침대입니다. 아이들은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아 무릎 건강을 해칠 위험도 있고, 멀미도 더 많이 한다고 하거든요. 저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량용 보조제품을 개발하여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기존 유아용 카시트와 특히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요?
■ 김수현 : 기존에도 같은 용도의 발 받침은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발만 받쳐주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마치 1등석에 앉은 것처럼 다리 전체를 모두 받쳐줘 아이들의 피로도가 더 낮습니다. 그리고,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사용 가능해 오랜 기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차량 보조용품들이 차에 자국을 남깁니다. 특히 카시트를 설치했을 때 심하죠. 저희 제품은 견고하게 고정되지만 설치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심지어, 차를 보호하기까지 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 박귀빈 : 어떤 계기로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리셨을까요?
■ 김수현 : 아이가 태어나면서 차를 새로 샀습니다. 카시트를 설치하려고 하다 보니 눌림 자국이 싫어서 보호매트를 사고, 아이들이 발로 앞좌석을 차기 시작하니 또 보호매트를 사고, 아이들이 장거리 운전할 때마다 불편하다고 우니 또 무릎 보호 발받침을 사게 되니 아이 한 명당 들어가는 돈이 15만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전부 연결시켜서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시작이었습니다.
◆ 박귀빈 : 생활발명코리아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 김진영 : 사실 저희는 4년 전, 2년 전에 발명대회에서 함께 만나 인연이 되었는데요. 각자의 경력을 살려 하나의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육아라는 공통된 경험이 있었기에 처음 아이디어였던 차량용 보호매트와 발받침을 연결하자던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아이 성장 맞춤형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 박귀빈 :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요?
△ 오고운 : 제품 샘플 제작 부분이었습니다. 각각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고 있는 워킹맘들이다 보니 항상 조력자, 협력자가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저희끼리 만들었다면, 원단선택부터 패턴뿐 아니라 제작공장 섭외, 샘플제작비용까지 시작을 해볼 엄두가 안 났을 텐데 생활발명코리아의 지원 덕분에 수월하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재산권 출원도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인데 전문가들이 도와주셔서 비교적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박귀빈 : 발명이나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격려나 조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고운 :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사회로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야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발명과 창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과 전문가들이 많으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작은 아이디어라도 놓치지 말고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박귀빈 :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고운 :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의 엄마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일을 하시며 아이 돌봄을 해 주시는 친정엄마에게 늘 감사하고, 엄마가 일하는 것을 멋지다고 얘기해주는 딸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 김수현 : 쌍둥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다 보니, 많은 아이디어가 육아 경험에서 오게 됩니다.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고객으로 엄마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저희 회사는 육아가 경력이고 이력이기 때문에, 엄마들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동반성장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 김진영 : 함께해 주는 팀원분과 여기 나올 수 있도록 아기 어린이집 등원을 대신 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남편 언제나 힘이 돼주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김진영 대표, 김수현 대표, 오고운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진영, ■ 김수현, △ 오고운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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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1월 17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진영 대표, 김수현 대표, 오고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특허청과 함께하는 독특허지 기특허지 시간입니다. 경력단절의 원인인 줄만 알았던 육아 경험이 아이디어가 되어 발명품으로 탄생하고, 발명대회 대통령상까지 받았다고 하면 믿겨지실까요? 재능 많은 여성 발명가들을 발굴해 키워주는 ‘생활발명코리아’ 수상자 분들 모시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스토리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세 분이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진영 대표(이하 김진영) : 안녕하세요. 저는 AI 기술 기반 영업마케팅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 김진영입니다. 먼저 저희 팀 세 명 모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팀장처럼 열심히 해주어 좋은 성과를 낸 것이기에, 함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 김수현 대표(이하 김수현) : 저는 특기가 생활용품 발명이고, 취미가 특허 출원인 아들 쌍둥이 엄마 김수현입니다. 현재 청주에서 제품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오고운 대표(이하 오고운) :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스타트업 대표 오고운입니다. 최근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유아브랜드로서의 확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지난해 생활발명코리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셨다고 하는데, 먼저 생활발명코리아는 어떤 대회인가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발명대회입니다. 처음에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면, 매칭되는 전문가와 함께 제품 샘플을 제작하고, 특허 출원까지 할 수 있게 지원해주기 때문에, 내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대회입니다. 여기서 어떤 제품으로 수상하신 건가요?
◇ 김진영 : 저희 제품은 카시트에 장착하는 유아, 어린이용 다리 받침대입니다. 아이들은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아 무릎 건강을 해칠 위험도 있고, 멀미도 더 많이 한다고 하거든요. 저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량용 보조제품을 개발하여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기존 유아용 카시트와 특히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요?
■ 김수현 : 기존에도 같은 용도의 발 받침은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발만 받쳐주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마치 1등석에 앉은 것처럼 다리 전체를 모두 받쳐줘 아이들의 피로도가 더 낮습니다. 그리고,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사용 가능해 오랜 기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차량 보조용품들이 차에 자국을 남깁니다. 특히 카시트를 설치했을 때 심하죠. 저희 제품은 견고하게 고정되지만 설치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심지어, 차를 보호하기까지 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 박귀빈 : 어떤 계기로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리셨을까요?
■ 김수현 : 아이가 태어나면서 차를 새로 샀습니다. 카시트를 설치하려고 하다 보니 눌림 자국이 싫어서 보호매트를 사고, 아이들이 발로 앞좌석을 차기 시작하니 또 보호매트를 사고, 아이들이 장거리 운전할 때마다 불편하다고 우니 또 무릎 보호 발받침을 사게 되니 아이 한 명당 들어가는 돈이 15만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전부 연결시켜서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시작이었습니다.
◆ 박귀빈 : 생활발명코리아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 김진영 : 사실 저희는 4년 전, 2년 전에 발명대회에서 함께 만나 인연이 되었는데요. 각자의 경력을 살려 하나의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육아라는 공통된 경험이 있었기에 처음 아이디어였던 차량용 보호매트와 발받침을 연결하자던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아이 성장 맞춤형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 박귀빈 :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요?
△ 오고운 : 제품 샘플 제작 부분이었습니다. 각각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고 있는 워킹맘들이다 보니 항상 조력자, 협력자가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저희끼리 만들었다면, 원단선택부터 패턴뿐 아니라 제작공장 섭외, 샘플제작비용까지 시작을 해볼 엄두가 안 났을 텐데 생활발명코리아의 지원 덕분에 수월하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재산권 출원도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인데 전문가들이 도와주셔서 비교적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박귀빈 : 발명이나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격려나 조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고운 :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사회로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야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발명과 창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과 전문가들이 많으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작은 아이디어라도 놓치지 말고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박귀빈 : 앞으로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고운 :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의 엄마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일을 하시며 아이 돌봄을 해 주시는 친정엄마에게 늘 감사하고, 엄마가 일하는 것을 멋지다고 얘기해주는 딸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 김수현 : 쌍둥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다 보니, 많은 아이디어가 육아 경험에서 오게 됩니다.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고객으로 엄마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저희 회사는 육아가 경력이고 이력이기 때문에, 엄마들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동반성장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 김진영 : 함께해 주는 팀원분과 여기 나올 수 있도록 아기 어린이집 등원을 대신 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남편 언제나 힘이 돼주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김진영 대표, 김수현 대표, 오고운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진영, ■ 김수현, △ 오고운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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