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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계엄 선포 한 달 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위한 구체적 지시를 내린 정황이 군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문상호 정보사령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3시쯤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에서 문 사령관 등에게 '부정선거 관련자들을 다 잡으면 부정선거가 사실로 확인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하기 위해 야구방망이와 케이블타이, 복면 등을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 사령관은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정보사 대령에게 체포용품을 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말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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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령관은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정보사 대령에게 체포용품을 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말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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