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당하면 뇌가 바뀝니다" 공부의 神, 3년 만에 활동 재개...'영어공부' 비법

"망신당하면 뇌가 바뀝니다" 공부의 神, 3년 만에 활동 재개...'영어공부' 비법

2025.01.17.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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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월 17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공신 강성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2025 신년 기획 작심삼일 탈피 대작전 제2탄! 공부를 계획한 당신에게 2001학년도 수능 상위 0.01%의 주인공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 편입니다. 신년을 맞아서 저희가 대망의 특집 기획 진행하고 있죠. 오늘이 그 제2탄입니다. 공부를 계획한 분들을 위해서 시간을 마련해 봤고 입시가 낳은 괴물 아 입낙괴 이런 표현도 써요. 전 국민 공부 멘토가 되신 분입니다.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공신 강성태(이하 강성태) : 아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강성태 : 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박귀빈 :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앞에 카메라 있는데 인사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 강성태 : 네 저는 이제 3년 만에 이렇게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강성태입니다. 여러분들 새해 복보다 무조건 건강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건강하십시오. 대표님 3년 만에 3년 동안 좀 다른 것에 골몰하시느라 그동안 하고 계셨던 활동들을 잠깐 쉬셨대요. 이제 활동을 하신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실 것 같은데 앞서 그 음악 들으셨죠? 그 웅장한 음악

◇ 강성태 : 제가 이어폰이 지금 없어가지고

◆ 박귀빈 : 굉장히 웅장한 음악이 흐르면서 우리 대표님을 모셨는데

◇ 강성태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2001학년도 수능 상위 0.01%!

◇ 강성태 : 부끄럽습니다. 벌써 20년 전 점수인데

◆ 박귀빈 : 아니 20년이어도 상위 0.01%면 이건 한 50년 전이어도 저는 계속 얘기할 것 같아요.

◇ 강성태 : 그때 수능이 좀 쉬웠습니다.

◆ 박귀빈 : 무슨 말씀이세요 전 국민의 공부 멘토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 지금도 공부하세요?

◇ 강성태 : 아 요즘 공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무슨 공부하세요?

◇ 강성태 : 타임즈에 어떤 기사가 나왔냐면요. 인간의 집중력이 8초로 떨어졌대요.

◆ 박귀빈 : 원래 몇 초였는데요?

◇ 강성태 : 원래는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 강성태 : 금붕어가 9초래요. 근데 학생들은 더 심하거든요. 요즘에 폰에 너무 중독되어 있다 보니까 그래서 집중력 어떻게 도와줄까 하다가 집중력을 도와주는 앱 그러니까 인공지능을 만드는 걸 하고 있어요.

◆ 박귀빈 : 지금요 집중력을 도와주는 앱?

◇ 강성태 : 사실은 만들었는데 그 AI 카메라가 사람 집중하는 걸 판독해 줘요. 그래서 순수 집중 시간 재주고 그 집중한 시간만큼 이제 기부가 되는 그런 걸 이제 만드는데 이게 뭐 인공지능 이런 기술을 써야 되니까 공부를 요즘 고3처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엄청난 공부를 하실 것 같은데요. 일단 뭐 공부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니까 근데 인간의 집중력이 8초면 생각해 보니까 8초 동안 집중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얘기 아닙니까? 8초간만 집중이 쫙 됐다가 금방 흐트러진다는 얘기죠?

◇ 강성태 : 그렇죠. 물론 그 연구 결과가 그렇게 타임즈에 나오긴 했지만 신빙성 있는 근거가 아주 철저하게 계획된 연구는 아니었지만 근데 우리가 사실 이런 쇼츠 같은 거 보거나 릴스 보면은 사실 8초가 뭐예요? 뭐 좀 보다가 바로 넘기고 이런 거 보면은 좀 심각하긴 하죠.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공신 나오셨으니까 집중 한 8분 이상 집중해 주세요. 정말 8분 이상 한 10분 이상만 해 주시면 오늘 핵심적으로 알아 가실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도 항상 이 코너 속의 코너를 늘 준비를 하고 가는데요. 그거 얼른 짧게 하고 가겠습니다. OX로 말로 간단하게 먼저 해 주시고 인터뷰를 풀어볼게요. 시작하죠. 1번 새해 다짐한 영어 공부 시작은 결제하는 것부터다.

◇ 강성태 : X

◆ 박귀빈 : 2번 공부 머리는 타고나는 거다.

◇ 강성태 : O

◆ 박귀빈 : 3번 공부 효과 더 높일 수 있는 건 물리적인 시간 VS 짧더라도 양질의 집중력이나 선택

◇ 강성태 : 무조건 집중력

◆ 박귀빈 : 4번 공부법 더 중요한 건 예습 오아 복습?

◇ 강성태 : 복습이죠.

◆ 박귀빈 : 4-1번 공부하는 장소 암흑 무음의 독서실 VS 적당한 소음의 스터디 카페?

◇ 강성태 : 굳이 고른다면 스터디 카페입니다.

◆ 박귀빈 : 5번 예비 고3 주목해 주세요.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공부하면 서울대 가능하다?

◇ 강성태 :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O

◆ 박귀빈 : 좋습니다. 인터뷰 시작을 해보죠. 일단은 저희 특집이 작심삼일 탈피 대작전이기 때문에 공부가 작심 3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대원칙 하나 말씀해 주시고 시작해 볼까요?

◇ 강성태 : 그렇죠. 지금 이제 새해가 얼마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근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거 약간 말씀드리면 저희 구독자랑 같이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어요. 오징어 게임이 이제 매 게임할 때마다 탈락자가 나오고 이렇게 생존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하루에 최소 10분 집중을 하면 생존이고요. 안 하면 이제 사망.

◆ 박귀빈 : 사망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강성태 : 아 그냥 탈락입니다.

◆ 박귀빈 : 아 게임처럼?

◇ 강성태 :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게 하루에 최소 10분 순수 집중하는 거거든요.

◆ 박귀빈 : 대원칙 하나는 집중력이구나.

◇ 강성태 : 네네.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하루에 10분씩 해서 뭐 되겠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 학생들이 결국에는 얼마를 했는지 10분씩 하기로 했는데 실제로 제가 지금 방금 그 통계를 뽑아왔거든요. 1시간 51분 9초를 냈어요.

◆ 박귀빈 : 집중을 굉장히 오래 한 거 아니에요?

◇ 강성태 : 그러니까 아주 작게 시작을 한 건데 제가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봐왔잖아요. 근데 이 학생들을 보면 문제가 새해 되고 방학 때 공부하겠다 하면은 거의 뭐 계획 짜는 거 보면 지구를 정복할 기세예요. 이번 방학 때 수학 문제집 15권을 풀겠다하고 그렇게 많이 사니까 다음에 그냥 개학할 때 보면 새 책이에요.

◆ 박귀빈 : 새책이야 새거예요.

◇ 강성태 : 예 근데 우리가 뭐 다이어트도 그렇지만 항상 너무 과도하게 잡으면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고 이제 부담이 되거든요. 근데 뭐 운동도 뭐 당장 스쿼트 딱 10개씩만 최소한 하루에 하겠다. 근데 신기한 건 뭐냐면 사람이 작게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행동 관성이라고 표현하는데 그걸 계속 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 박귀빈 :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도 점점점 커진다.

◇ 강성태 : 그러니까 예를 들어 운동장을 뭐 15바퀴가 아니라 한 바퀴만 뛴다 했을 때 뛰다 보면 또 좀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고 컨디션도 있고 좀 몸에 열이 오르면 더 두 바퀴 세 바퀴 뛰듯이 처음에는

◆ 박귀빈 : 집중력도 그렇다는 거군요. 물론입니다. 집중력도 처음에는 짧게 시작했다가 계속하면 점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 말씀을 해 주신 건데요. 자 그러면 OX 질문들 하나둘 하나둘씩 인터뷰로 풀어보겠습니다. 새해 단골 목표는 사실은 영어 공부예요. 왜냐하면 영어는 학교 졸업했어도 사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 나 영어 좀 해야 될 것 같아라는 생각을 성인들도 하기 때문에 근데 꼭 이렇게 온라인 강의라든가 어떤 플랫폼을 결제를 하게 돼요. 누구한테 배워야 되니까. 이거 독학은 안 되나요?

◇ 강성태 : 저는 확실히 된다고 믿습니다.

◆ 박귀빈 : 아까 결제한 것부터 다 X라고 해 주셨는데 독학 가능하다?

◇ 강성태 : 제가 이런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가 제가 사실 뭐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영어 회화 책 저자이기도 하거든요. 근데 제 강의 안 들으셔도 돼요. 진짜로요 뭐 이렇게 말하

◆ 박귀빈 : 들으셨던 분들 약간 조금

◇ 강성태 : 독학이 가능하고 심지어 저도 독학으로 했고요.

◆ 박귀빈 : 진짜요? 독학 어떻게 하면 돼요? 그냥 책 사서 읽으면 돼요.

◇ 강성태 : 제가 경험했던 거 하나를 말씀드려 볼게요. 저는 추천해 드리기도 하는데 일단 외국인이 많은데 저는 실제로 가요. 저 같은 경우는 명동을 가요. 요즘 외국인 관광객 진짜 많거든요. 가면은 외국인이 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딱 보였다. 그럼 저는 바로 달려가서 바로 말해요. 뭘 도와드릴까요? 캔 아이 헬프 유? 이렇게 물어보거든요. 그러면은 어떻게 되냐면 뭐 대화가 이어갈 수도 있지만 뭐 잘 안 들리거나 제가 이렇게 말을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럼 막 어떻게 보면은 속된 말로 개망신이죠.

◆ 박귀빈 : 그렇죠 먼저 와서 도와준다고 했는데

◇ 강성태 : 일부러 저는 그런 망신을 당하는 거예요. 그래야 뇌가 바뀌거든요.

◆ 박귀빈 : 뇌가 바뀐다?

◇ 강성태 : 동기부여가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외국인이랑 대화를 하려고 맞닥뜨렸을 때 이제 되게 내가 진짜 이러려고 12년 영어 공부를 했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자극이 되고 아니 왜냐하면 조금 더 말씀드리면 우리가 영어 공부를 진짜 제대로 하려면 유학을 가거나 어학연수 가잖아요. 근데 가는 이유가 사실 강의 들으러 가는 거 아니거든요. 강의는 한국 강의가 훨씬 나아요. 거기 가는 건 솔직히 불편해지려고 가는 거예요. 가서 대화가 안 통하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해야 되는데 그리고 우리 뇌는 정말 이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 막 속된 말로 쪽팔림까지 느끼고 당황한 이런 걸 느끼지 않으면은 뇌 자체가 변하지 않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새해 영어 계획 영어를 목표로 내가 삼았다 그러면 불편해지자. 이렇게 목표를 세우면 돼요?

◇ 강성태 : 일단 그렇게 불편하고 자극을 받고 하면은 우리 뇌가 제가 뇌 이야기까지 말씀드리긴 했는데 사실 우리가 학습을 한다는 거는 뇌의 구조가 어떻게 뇌가 바뀌는 거거든요. 어떤 능력이 생긴다는 거는 근데 그 과정은 그냥 편안해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류 진화 과정을 보더라도 정말 이 뇌가 바뀌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 박귀빈 :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 강성태 : 그 정도 충격이 있어야 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영어공부는 그렇게 하시면 되고요. 두 번째 공부 머리는 타고나는 것이다. 아니 저는 당연히 x라고 하실 줄 알았어요. 노력하면 됩니다. 유전입니까?

◇ 강성태 : 이 머리가 타고나야

◆ 박귀빈 : 절망인데요. 많은 분들이 절망하실 것 같은데

◇ 강성태 : 네 죄송합니다. 오전부터 이렇게

◆ 박귀빈 : 그건 아니고 좀 풀어주세요. 잘 풀어주셔야 돼요.

◇ 강성태 : 네네네. 아 어떤 영역이든지 간에 사실 타고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죠? 그게 뭐 운동 능력일 수도 있고 근데 제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그것은 바뀐다는 사실이에요. 지금도 어떻게 보면 뇌의 구조가 바뀐다 바뀔 수 있다 이걸 전제로 깔고 말씀드렸잖아요. 학습이라는 것도 어쨌건 우리 뇌 상태가 바뀌는 거라고 말씀드렸으니까 그걸 뭐 신경 가소성이라고도 하죠. 근데 그게 바뀐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고 그리고 또한 방법을 통해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 박귀빈 : 일단 공부 머리는 타고나는 거 유전 맞다 이거는 인정을 하고 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이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죠?

◇ 강성태 : 그냥 단순히 생각해 봐도 뭐 예를 들어 골프를 쳐요. 근데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에요. 틀린 방법으로 계속하면은 아무리 타고나도 뭐 잘 칠수가 없잖아요.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 박귀빈 : 공부도 방법이 중요하죠. 그리고 아까 얘기했지만 집중력 시간 점점 늘리면서 열심히 하면 당연히 잘할 수 있게 되겠죠. 그래서 공부 효과 더 높일 수 있는 거 세 번째 질문에서 물리적인 시간보다 집중력을 선택을 해 주셨네요.

◇ 강성태 : 네네네. 그렇죠.

◆ 박귀빈 : 근데 하루 종일 공부하는 친구들이 아무래도 성적은 더 잘 나오지 않아요?

◇ 강성태 : 근데 하루 종일 앉아서 그냥 웅장한 음악 생각이나 하고 있고 아이돌 노래 듣고

◆ 박귀빈 : 수능 금지곡 있어요. 계속 생각나는 거 계속 그거 링딩동 이런 거 부르고 있고 그러면

◇ 강성태 : 그거 방송에서 말씀하시면 안 되는데 듣는 순간부터 귀에 맴돌아서

◆ 박귀빈 : 큰일 났네. 지금 그것도 생각하시면 안 되는데.. 그래요. 그래서 집중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공부법 중에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해요?

◇ 강성태 : 예 당연히 복습이 중요하다고 저는 그 무엇보다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예습을 하면 누군가한테 배울 때 더 잘 들릴 수도 있잖아요?

◇ 강성태 : 아 그렇죠.

◆ 박귀빈 : 복습이 더 중요한 이유는?

◇ 강성태 : 복습하지 않으면은 그냥 안 본 거예요. 한 번 본 거는 안 본 겁니다.

◆ 박귀빈 : 몇 번 봐야 됩니까? 몇 번 복습해야 됩니까?

◇ 강성태 : 그 뭐 내가 어느 정도 익숙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다섯 번인 게 이제 밝혀져 있거든요.

◆ 박귀빈 : 그래요. 오늘 저 여러 번 놀랍니다. 아까 유전인 거 한번 놀랐고 복습 여러 번 다섯 번 하셔야 된대요.

◇ 강성태 : 근데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니까

◆ 박귀빈 : 기본적으로 집중력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네요?

◇ 강성태 : 물리적인 시간이 당연히 필요하죠. 근데 집중한다는 것 자체도 시간을 이제 들여야 되는 것이긴 한데 일단 둘 중에 저는 집중력이 이제 중요하다고 더욱 강조해 말씀드리는거고요.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복습 중요하고 다섯 번 정도.

◇ 강성태 : 네 근데 복습을 하실 때도 전체 내용을 다 보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내가 모르는 것만 추려가면서 봐야 되거든요.

◆ 박귀빈 : 그러네요. 그러니까 처음 복습할 때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마다 보는 영역이 점점 좁혀지겠군요.

◇ 강성태 : 그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공신들이 수능 시험장 갈 때 보면은 내가 모르는 것만 추리고 추고 추려서 종이 한 장 들고 가고 이러거든요. 좀 부족한 학생들 보면은 3년 치 책을 다 들고 와요.

◆ 박귀빈 : 제가 진짜 그래서 제가 학교 다닐 때 시험 보러 갈 때 무거웠다니까 제 가방이

◇ 강성태 : 제가 매년 수능 시험 치르러 가고 그랬거든요. 실제 교육청에 등록해서 아침에 학생들 관찰하고 그러는데 제가 진짜 3년치 책이 문제가 아니라 캐리어를 끌고 온 학생도 봤어요. 불안하니까 그냥 다 들고 가는거예요.

◆ 박귀빈 : 캐리어 어차피 뒤에 갖다 놔야 돼 못 들고 들어가 그렇군요. 그리고 공부하는 장소 스터디 카페 좀 시끄럽지 않아요?

◇ 강성태 : 이것 또한 과학적으로 규명이 됐습니다. 가장 성적이 잘 나오는 곳은 어디냐면 시험장이에요. 시험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그 공부를 한 학생들이 실제 좋은 성과를 발휘를 하는 게 이미 밝혀졌거든요.

◆ 박귀빈 : 그러면 시험장이 그렇게 조용하지 않다 이 말씀이신 거예요?

◇ 강성태 : 그렇죠 뭐 그렇게 깜깜하지도 않고 실제 수능 시험장 가면은 뭐 겨울에 보잖아요. 11월에 보면은 뭐 기침하는 학생도 있고 뭐 이렇게 진짜 뭐 다리 떠는 학생도 있고 감독관님이 또 계속 옆에 돌아다시잖아요.

◆ 박귀빈 : 그러네. 신경 쓰여요. 옆에서 돌아 다니면

◇ 강성태 : 그게 조용히 돌아다니시는데 예민해지니까

◆ 박귀빈 : 맞아 예민해지죠.

◇ 강성태 : 그런 거에 훈련이 좀 비슷할수록 좋고요. 저는 심지어 그걸 훈련하겠다고 푸드코트에서 모의고사 풀기도 했어요.

◆ 박귀빈 : 아 정말요? 푸드코트에서?

◇ 강성태 : 어떤 환경에서도 내가 이제 당황하지 않겠다 하면서요.

◆ 박귀빈 : 아니 왜 공부의 신이 되셨는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1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돼서 근데 지금 뭐 저희 절반도 못 해 가지고 질문도 굉장히 많이 들어왔거든요.네네 대표님 저희 2부까지 한 10분 정도 더 해 주실 수 있어요. 11시 넘어서?

◇ 강성태 : 오늘 여기 자고 가도 되죠? 공부얘기 저는 즐겁지만 시청자분들이 괜찮으실까요?

◆ 박귀빈 : 예 오늘 시간 충분히 내셨습니다. 잠시 후에 11시 넘어서 여러분 질문들 소화해 볼게요. 지금 강성태 공부의 신 공신 대표님 모시고 신년 작심삼일 탈피 대작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2025 신년 계획 작심 3일 탈피 대작전 제2탄 공부를 계획한 당신에게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와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 공부를 계획한 분들을 위한 시간인데요. 앞서 이 얘기를 듣고 계속 웃고 계셨습니다. 아니 대표님 이거 해 보셨어요? 안 해보셨죠?

◇ 강성태 : 아 이 퀴즈요?

◆ 박귀빈 : 응 이 퀴즈의 정답

◇ 강성태 : 저는 항상 했죠.

◆ 박귀빈 : 진짜로요? 이걸 했다고요?

◇ 강성태 : 아니 학생들이 얼마나 바쁜데요. 이걸 안 하고 시험 보는 게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리고 저는 모든 시험이 결국 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박귀빈 : 그래요. 근데 미리미리 하는 친구들 있잖아요. 그래서 시험 전날 굉장히 여유 있게 잠 충분히 자고 이런 친구들도 많잖아요.

◇ 강성태 : 근데 제가 특히 수능 같은 거는 뭐 누구보다 더 현실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 미리 공부하는 것조차도 나중에 그 짧은 시간 안에 이걸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거는 이거 치기가 아닌 것 같은데?

◇ 강성태 : 그러니까 시험 임박해서는 그때가 제일 중요하죠.

◆ 박귀빈 : 제가 정말 벼락치기는 뭐냐 하면 그 시험 기간 한 1,2주 있잖아요. 1단원, 2단원, 3단원 쭉쭉쭉쭉 하고 나서 마지막 날 정리하는 게 아니라 그 마지막 날 처음 보는 거예요. 1단원, 2단원 이런 거. 이게 이거 아니에요?

◇ 강성태 : 지금 정답을 말씀하신 거 아닌가요?

◆ 박귀빈 : 제가 뭐라 그랬죠?

◇ 강성태 : 네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그거에 또 한 방법이 있거든요.

◆ 박귀빈 : 아 그것도 해보셨구나. 질문들이 많이 와서 앞서 일부에서 왔던 질문들 모아서 쫙쫙쫙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청취자님이 ‘공신님 화면 좀 쳐다봐 주세요.’ 예 지금 카메라 보셨고요. 청취자님이 ‘공부법이라고 하니까 벌써 하품이 나와요.’

◇ 강성태 : 이거 죄송합니다.

◆ 박귀빈 : 아니요. 이거 무조건 반사인 것 같아요. 어떡하죠?

◇ 강성태 : 제가 진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지

◆ 박귀빈 :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라고 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지루하고 힘드니까. 그런 것들을 이제 해소해 주기 위해서 공신께서 계시는 거죠. 청취자님이 ‘공부라니 힐링 받으려고 라디오 켰다가 너무 긴장돼요. 듣기 평가 목소리 귀가지니에 이어서 공신 비법?’ 저희가 SAT를 전국 영어 듣기 평가 형태로 내고 있기 때문에

◇ 강성태 : 아직도 저도 그렇습니다. 저 아직도 악몽을 꿀 때가 있고요. 공부 때문에 막 하다 보니까 정말 심지어 제가 아침에 일어날 때 기상 알람을 뭐로 해놓는지 아세요? 듣기 평가로 해놨어요.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제가 진짜 한 번은 아직 알람이 듣기 평가 이제 나오면은 제가 수능 시험 중에 잠든 줄 알고 깬 적도 있어요. 효과 좋더라고요.

◆ 박귀빈 : 잠이 그냥 달아나겠네요.

◇ 강성태 : 근데 우리 영어회화 얘기도 했잖아요. 저는 이걸로 영어 공부하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아침에 그 자명종을 듣기 평가로 시작을 하잖아요. 시작이 영어로 시작하는 거예요. 하루의 시작이 매일 그걸 켜놔요.

◆ 박귀빈 : 좋은가요?

◇ 강성태 : 매일 아침 영어로 시작을 하니까

◆ 박귀빈 : 그래서 영어를 잘하시는구나

◇ 강성태 : 이것도 되게 꿀팁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니까 늘 늘 귀를 열어놓는 거죠. 청취자님이 ‘노력파 친구들 성적 도저히 못 따라가서 공부는 내 취향 아니구나 했던 제가 지금은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이런 분들이 진짜 잘 가르치시는 거 알죠? 오늘 잘 배워서 공부법 전수하겠습니다. 청취자님이 ‘저 올해 영어 공부 맘 먹은 거 어떻게 아시고 단어 외우기랑 회화 중에서 뭘 우선순위로 해야 될까요?’

◇ 강성태 : 저는 뭐 둘 다 시작을 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단어 먼저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단어부터 단어장으로. 청취자님이 ‘어떤 단어 같은 거 해야 돼요? 생활 속 단어 아니면 단어 책 사요?’

◇ 강성태 : 사실은 단어 말씀드린 이유가 결국엔 단어가 있어야 말도 뱉을 거 아니에요. 아무 단어도 모르는데 할 수가 없죠. 근데 추천 드리고 싶은 거는 어원 맵. 어원 하나를 알면은 실제로 연구 결과가 뭐냐면 미네소타 대학의 제임스 아이스 브라운 교수라는 분이 연구한 결과인데 영어의 어원 33개에서 나온 영단어가 1만 4천 개 그러니까 우리나라 말도 뭐 한자 그걸 알면은 나온 게 많잖아요. 알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원어민도 그런 어원을 통해서 학습을 하기 때문에 33개. 그래서 어원맵은 뭐냐면은 마인드맵처럼 한 장에다가 어원을 다 모은 거예요.

◆ 박귀빈 : 어디서 파나요?

◇ 강성태 :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제가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요. 공신들이 이제 뽑아놓은 것도 있어요. 어원 맵 한 300개 되는 게 있어요. 그거 이제 어원이랑 기본 단어가 연결되어 있어요.

◆ 박귀빈 : 되게 중요하겠네요. 왜냐하면 영어라는 게 우리가 단어만 말만 외운 거 말고 뉘앙스 되게 중요하잖아요. 어원을 알면 뉘앙스도 알 수 있겠네요?

◇ 강성태 : 뉘앙스까지는 또 따로 공부를 해야 되겠지만

◆ 박귀빈 : 취소하겠습니다.

◇ 강성태 : 굉장히 재밌습니다. 사실 이런 역사가 있고 유래가 있구나라는 걸 알면서 이제 할 수 있기 때문에

◆ 박귀빈 : 단어 공부 먼저 어원맵 같은 거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청취자님이 ‘공부 머리 타고나는 거라고요? 아들아 미안하다.’ 미안하지 않으셔도 되잖아요. 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 강성태 : 제가 공부법을 알리는 이유가 사실은 저도 그렇거든요. 저도 제가 진짜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나와서 제가 공부법에 관심을 갖고 공부법을 알리기 시작한 이유가 그거예요.

◆ 박귀빈 : 좀 여러분 힘이 되실 것 같습니다. 청취자님이 ‘유전과 복습 5회. 제가 공부 못한 이유군요.’ 오늘 너무 큰 걸 투척하셨어요. 유전과 복습 5회. 하지만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앞서 예비 고3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공부하면 서울대 가능하다에 오라고 하셨거든요. 가능합니까? 지금 연초인데

◇ 강성태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앞부분에 너무 팩트 폭행을 많이 해서 뒤에는 좀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근데 제가 실제로 무수히 많은 공신들 케이스를 봤거든요. 좀 극단적인 케이스를 말씀드리면 이 학생이 다 8,9등급이었어요. 소위 말하는 노베였거든요. 노베이스 그러니까 군대를 전역하고 난 분이었어요.

◆ 박귀빈 : 그러니까 지금 공부를 한 지 아주 오래 된 분?

◇ 강성태 : 다 잊어버렸고 했는데 8,9등급이었는데 1년 만에 어떻게 됐냐면 한 과목 빼고 올 1등급을 받는 케이스가 있었어요. 실제 공신 멘토

◆ 박귀빈 : 비법이 뭐예요? 그런 분들은 아실 거 아니에요 공신이시니까

◇ 강성태 : 군인 정신으로

◆ 박귀빈 : 군인 정신이면은 뭐죠? 무조건 한답니까? 하면 된답니까? 군인 정신이 뭐예요?

◇ 강성태 : 군이 정신이 그러니까 말 그대로 그러니까 이게 공부를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한다는 정도가 아니라 안 할 수 없는 장치를 마련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그런 공신 멘토도 있거든요. 이 계획을 짠 다음에 계획을 이제 공유를 해요. 그다음에 이걸 못 지키면 10만 원 빵을 해요.

◆ 박귀빈 : 돈이 나가는구나

◇ 강성태 : 장치를 만드는 거죠. 그런 식으로 나 자체를 그런 환경에 만들어 놓으면은 사실은 의지력이라는 게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 박귀빈 : 맞아요. 사람이 의지를 계속 굳건하게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2025 입시 이제 얼마 솔직히 얼마 안 남았어요. 1월도 절반이 지나서 11월에 시험이니까. 입시의 핵심 전략 이것만큼은 꼭 기억해야 한다. 한 가지 꼽아주시겠어요? 이거는 올해 수험생 분들이 집중해서 들어주셔야 되겠네요.

◇ 강성태 : 저는 입시에 있어서는 첫 번째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첫 번째 말씀드리면 무조건 기출 문제

◆ 박귀빈 : 기출 문제

◇ 강성태 : 제가 지금까지 뭐 20년을 넘게 수능에 대해서 이야기해 오고 있잖아요. 수능 시험에 80%는 기존 유형에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게 다 기출 문제 안에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사실은 모든 전문가분들이 강조할 거예요. 그리고 조금 더 추가한다면 기출 문제 최근 3년 치, 5년 치는 거의 공신들은 거의 외우고 갑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를 그리고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또한 사실 거기서 신유형 같은 거 이제 힌트 같은 걸 주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으니까 준비를 해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기출 문제를 무료고 하니까 언제나 볼 수 있으니까 이렇게 안 봐요.

◆ 박귀빈 : 기출 문제 중요합니다. 입시 전략 꼭 챙기시길 바라고 이제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 사실 오늘 시간이 공부의 신과 이야기할 내용에 비해서 너무 시간이 모자라서 내가 오늘 와서 이 얘기는 꼭 하려고 그랬는데 못 했다. 끝으로 한 말씀 뭐든 다 좋습니다.

◇ 강성태 : 제가 벼락치기 얘기를 하려다가 벼락치기 할 때 이게 실제로 제가 썼던 방법이고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건데 저는 벼락치기 할 때 잠을 이용해요.

◆ 박귀빈 : 무슨 말씀이죠?

◇ 강성태 : 이게 증명이 된 건 뭐냐면 사람이 자기 전에 봤던 게 기억에 잘 남아요. 왜냐하면 자는 동안에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 그 프로세스가 있거든요. 근데 거기에 더해서 자기 전에 봤던 거를 일어나자마자 이걸 딱 봐주잖아요. 그러면은 훨씬 기억에 잘 남습니다. 그래서 이게 아무리 벼락치기라고 하더라도 전날 보게 되면은 하룻밤 자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 전날 볼 거 중요한 거를 자기 직전에 그것만이라도 보고 주무세요. 그다음에 일어나자마자 그걸 보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 전에 앞뒤로 딱 붙여가지고 하면 한번 해보세요. 효과적인 거 느끼시게 될 겁니다.

◆ 박귀빈 : 여러분 해보세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신년 기획 작심 3일 탈피 대작전 대망의 2탄 공부를 계획한 당신에게 공부 예신 강성태의 대표 편이었습니다. 아직 한 편 더 남았어요. 1월 20일 월요일 그땐 부자를 계획한 당신의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예정돼 있습니다. 애청자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요. 지금까지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였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 강성태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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