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임박'..."부당함 밝힐 것"

윤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임박'..."부당함 밝힐 것"

2025.01.17.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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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법원에서 부당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체포 시한이 이제 얼마 안 남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체포 시한이 밤 9시 5분까지니까 이제 5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공수처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에 기자들과 만난 공수처 관계자는 구속영장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법원은 앞서 두 차례 체포 영장이 발부됐던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영장 실질심사를 포함해 법원에서 이뤄지는 절차는 영장이 청구되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영장심사에 직접 나설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뒤에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석동현 변호사가 오늘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에서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 여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후에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영장 심사에 나가서 내란 혐의가 부당하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장심사에 적어도 변호인은 참석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석 변호사는 또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까지 법원에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일단 오늘은 어렵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공수처는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나와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별다른 통보 없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YTN 취재진에게 불법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불출석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첫 조사에서 충분히 입장을 얘기했고 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어제와 오늘까지 공수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체포된 지난 15일, 10시간 정도 조사가 전부인데 윤 대통령은 묵비권을 행사했고 계엄은 대통령 권한이라는 주장만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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