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직접 출석여부 곧 발표...이 시각 공수처

윤 대통령 직접 출석여부 곧 발표...이 시각 공수처

2025.01.18.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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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자단에 윤 대통령 출석 여부 공지"
윤갑근·배진한·김홍일 변호사 윤 대통령 접견
영장심사 앞두고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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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심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측이 조금 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오늘 윤 대통령이 구속 심사에 출석할지가 아직 불투명하죠?

[기자]
네,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윤 대통령 측은 출석 여부를 조금 뒤 오전 10시에 기자단에게 공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사건 관할 법원이 아닌 만큼 윤 대통령은 영장 심사에 나가지 않을 거란 입장을 내왔는데요.

밤늦게 취재진에게 불법의 영역을 해소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출석 여부를 다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공수처 첫 조사에서 충분히 할 말을 했다며, 지난 이틀간 조사에는 응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사에도 불출석했습니다.

다만, 구속될 경우 체포 기간을 합쳐 최대 20일 동안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채로 수사를 받기 때문에 심사에 직접 나와 의견을 밝힐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앵커]
이번 실질 심사를 앞두고 공수처 입장에선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겠단 의지가 확고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만큼 영장실질심사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체포영장 집행과 비상계엄 수사를 이어 온 공수처엔 새벽부터 사무실 불이 켜지는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 심사에는 공수처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6명에서 7명 정도가 참석합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신병을 확보해 필요한 조사를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번에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윤 대통령은 바로 석방되고, 공수처 수사엔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 공수처가 제출한 자료만 150여 쪽이라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입니다.

기본적으로 범죄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는데 청구서 등이 150여 쪽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손수레에 담아서 옮겨야 할 정도로 많은 양입니다.

경찰 국수본이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큰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

검찰에서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등 핵심 피의자 심문조서 등을 제공해서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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