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속심사에서 40분 발언...20분 휴정 후 재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3시간 20분 만에 휴정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차은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 진행됐고, 20분간 휴정했다가 5시 40분에 재개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검사들은 오후 2시 15분부터 70분간 먼저 구속 수사 필요성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송해은 변호사가 오후 3시 25분쯤부터 약 70분간 PPT를 활용해 내란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단 점 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장 차림으로 법정 중앙에 착석해 양측 발표를 들은 뒤 오후 4시 35분부터 약 40분간 직접 발언에 나섰습니다.

법원은 이후 추가 의견 진술과 판사 질의를 거쳐 심문을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