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안 서고 법정 직행...법원 안팎 경비 강화

포토라인 안 서고 법정 직행...법원 안팎 경비 강화

2025.01.18.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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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출석 결정에 서부지법 긴장 최고조
법원에 취재진 몰려…법정 밖 ’포토라인’ 설치
윤 대통령, 포토라인 안 서고 지하주차장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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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예상과 달리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지만,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원 안팎이 취재진과 지지자로 가득 차면서,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의 경계는 어느 때보다 삼엄해졌습니다.

황윤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에 직접 출석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직후,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초긴장 상태로 변했습니다.

지난 15일 체포된 뒤 처음 구치소에서 나오는 만큼, 법정 밖에는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포토라인'도 설치됐습니다.

예상 동선에 맞춰 카메라와 취재진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 54분 윤 대통령이 탄 호송차는 법원 정문을 지나 그대로 지하주차장으로 향했고, 변호인만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이 잘못되고 부당한 수사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 오늘 출석하시기로…]

대통령 경호처 요원들은 영장 심사를 1시간여 앞두고 법원 곳곳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법정 안팎의 보안 상태와 호송차량 동선을 꼼꼼히 점검하고 진입로 통제에 나섰고,

경찰도 지지자 난입 등 우발 사태에 대비해 법원 안까지 배치돼 경비 태세를 한껏 높였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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