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 '탄핵 촉구' 집회...서부지법 앞 행진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이뤄진 날 서울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을 비롯한 진보단체들은 오늘(18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 모여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일대 도로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는 서울서부지법을 상대로 즉각 영장을 발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곳곳에 피켓을 든 집회 참가자도 있었는데, 대통령 퇴진 촉구와 함께 여당인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손에 응원봉과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귀가 적힌 풍선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영장심사가 이뤄진 서울서부지법으로 행진했습니다.

집회는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지하철 안국역 인근에서도 열려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