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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영장 심사가 이뤄졌던 서부지방법원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로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와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는 시위대의 폭동은 진압된 상태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현장은 다 정리된 상태이지만, 격렬했던 시위 현장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시위가 격해진 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오늘 새벽 3시쯤입니다.
YTN이 확보한 현장 화면을 보시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보이는 시위대가 법원의 담을 넘고 스크럼을 짜서 경찰 저지를 뚫고 내부로 진입하는 화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들은 경찰을 폭행하고,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와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유리창과 법원 정문을 부쉈습니다.
확보 영상을 보면 한때 법원 내부 3층까지도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대는 또 어제저녁 영장 심사를 마친 공수처 검사들을 위협하고 공수처 공무 차량의 타이어 바퀴 바람을 빼는 등 차량을 파손하며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이뤄진 서부지법 폭동으로 모두 86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시위대를 현재 서울 시내 경찰서로 분산 유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시위대가 해산된 건가요?
[기자]
경찰, 서부지법 폭동 발생 3시간 만인 오늘 새벽 6시쯤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습니다.
이번 시위 진압에 동원된 경찰은 모두 1,400명입니다.
상황이 격해지자, 경찰은 신체 보호복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해 법원 내부의 기물을 파손한 시위대를 끌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서부지법 후문에서는 산발적으로 충돌이 이어졌는데, 경찰은 이들을 모두 강제 해산한 상태입니다.
[앵커]
혹시 현장에서 시위가 더 이어지거나, 또 폭동이 격화할 늘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네,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법원 밖에서도 지지자들이 취재진을 위협하고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빼앗거나
사태와 무관한 행인을 진보 쪽 지지자 아니냐고 몰아세우는 등 크고 작은 실랑이도 있었는데요.
우선,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관련 수사 전담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법치주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습격을 당한 건, 헌정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부지법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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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영장 심사가 이뤄졌던 서부지방법원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로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와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는 시위대의 폭동은 진압된 상태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현장은 다 정리된 상태이지만, 격렬했던 시위 현장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시위가 격해진 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오늘 새벽 3시쯤입니다.
YTN이 확보한 현장 화면을 보시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보이는 시위대가 법원의 담을 넘고 스크럼을 짜서 경찰 저지를 뚫고 내부로 진입하는 화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들은 경찰을 폭행하고,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와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유리창과 법원 정문을 부쉈습니다.
확보 영상을 보면 한때 법원 내부 3층까지도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대는 또 어제저녁 영장 심사를 마친 공수처 검사들을 위협하고 공수처 공무 차량의 타이어 바퀴 바람을 빼는 등 차량을 파손하며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이뤄진 서부지법 폭동으로 모두 86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시위대를 현재 서울 시내 경찰서로 분산 유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시위대가 해산된 건가요?
[기자]
경찰, 서부지법 폭동 발생 3시간 만인 오늘 새벽 6시쯤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습니다.
이번 시위 진압에 동원된 경찰은 모두 1,400명입니다.
상황이 격해지자, 경찰은 신체 보호복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해 법원 내부의 기물을 파손한 시위대를 끌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서부지법 후문에서는 산발적으로 충돌이 이어졌는데, 경찰은 이들을 모두 강제 해산한 상태입니다.
[앵커]
혹시 현장에서 시위가 더 이어지거나, 또 폭동이 격화할 늘어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네,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법원 밖에서도 지지자들이 취재진을 위협하고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빼앗거나
사태와 무관한 행인을 진보 쪽 지지자 아니냐고 몰아세우는 등 크고 작은 실랑이도 있었는데요.
우선,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관련 수사 전담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법치주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습격을 당한 건, 헌정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부지법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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