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앞으로 몰려간 윤 대통령 지지자들...2명 체포

헌재 앞으로 몰려간 윤 대통령 지지자들...2명 체포

2025.01.19.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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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금은 헌법재판소 앞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지지자들이 더 모여들며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지지자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헌법재판소 앞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은 태극기와 성조기, 손팻말을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부터 다시 서부지법 부근에 집결해 시위를 이어가던 지지자들은 경찰의 강제 해산 조치에 오후 2시 무렵부터 헌법재판소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윤 대통령 대한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지지자들 더 몰리면서 헌법재판소 앞은 북촌로 재동초등학교 앞에서 안국역 사거리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 중입니다.

시위대는 경찰의 수차례 해산 명령에도 응하지 않으며, 통행을 가로막는 경찰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담을 넘어 헌재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거나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지지자 2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서부지법 앞에서도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지지자 한 명이 현행범 체포되는 등 서부지법 난입과 헌재 충돌로 경찰에 체포된 시위대는 90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화요일과 목요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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