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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구치소에서 보낸 첫 밤이 지나갔습니다.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곳곳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이 주요 장소 경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구치소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제도 서울구치소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지금도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집회 참가자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출석 가능성에 대비해 참가자들이 점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된 뒤 이곳 구치소에서 카키색 수용복을 입고 첫 밤을 보냈는데요.
독방을 사용하고 있지만 특별한 혜택을 받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역시 다른 수용자들과 같이 뭇국과 고추장아찌 그리고 배추김치가 제공됩니다.
다만 공수처가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라,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구치소에서 어떻게 경호를 받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구속된 피의자이지만,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서 경호처의 경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어느 수준까지 경호가 제공돼야 하는지는 정해진 규정이 없는데요.
앞서, 구속 전 경호처는 구치소 담장 바깥에서만 경호할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이 외출할 때도 호송차량 주변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수용자 신병에 대한 관리 책임이 구치소 측에 있기 때문인데요.
현직 대통령에 걸맞은 경호가 필요하다는 윤 대통령 측과 달리,
교정 당국은 구치소 내부가 경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이 서울구치소를 포함해 주요 집회 장소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가 일회성 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서 해산한 뒤 몇 시간 만에 다시 모여 헌법재판소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벌였습니다.
오늘도 헌법재판소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집회를 예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경력을 추가로 배치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 무엇이든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극단적인 유튜버가 시위 과정에서 폭력과 난입을 선동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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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구치소에서 보낸 첫 밤이 지나갔습니다.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곳곳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이 주요 장소 경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구치소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제도 서울구치소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지금도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집회 참가자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출석 가능성에 대비해 참가자들이 점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된 뒤 이곳 구치소에서 카키색 수용복을 입고 첫 밤을 보냈는데요.
독방을 사용하고 있지만 특별한 혜택을 받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역시 다른 수용자들과 같이 뭇국과 고추장아찌 그리고 배추김치가 제공됩니다.
다만 공수처가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라,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구치소에서 어떻게 경호를 받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구속된 피의자이지만,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서 경호처의 경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어느 수준까지 경호가 제공돼야 하는지는 정해진 규정이 없는데요.
앞서, 구속 전 경호처는 구치소 담장 바깥에서만 경호할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이 외출할 때도 호송차량 주변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수용자 신병에 대한 관리 책임이 구치소 측에 있기 때문인데요.
현직 대통령에 걸맞은 경호가 필요하다는 윤 대통령 측과 달리,
교정 당국은 구치소 내부가 경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이 서울구치소를 포함해 주요 집회 장소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가 일회성 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서 해산한 뒤 몇 시간 만에 다시 모여 헌법재판소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벌였습니다.
오늘도 헌법재판소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집회를 예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경력을 추가로 배치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 무엇이든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극단적인 유튜버가 시위 과정에서 폭력과 난입을 선동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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