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전한길 "선관위가 한국 혼란 초래...수개표하자"

'일타강사' 전한길 "선관위가 한국 혼란 초래...수개표하자"

2025.01.20.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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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한국사 '일타 강사'로 꼽히는 전한길 씨까 최근 정국에 대해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20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번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의 원흉이 바로 선관위"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미 대한민국 언론은 현 사태에 대한 공정한 보도는 무너졌고, 특정 이념과 정당에 편파적인 보도로 인해 국민을 가스라이팅 시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국회에 280명이 투입됐고, 선관위에는 국회보다 더 많은 297명이나 투입됐다고 해서 모두가 어리둥절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당사자가 선거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조사해서 더 이득 볼 것도 없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선관위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중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전 씨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자 공무원인데, 감사원의 감사에도 반발하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해킹 의혹을 조사하고자 하는 국정원의 조사마저도 거부했다"며 "선관위가 이렇게 절대 권력기관이라는 것에 놀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뿐만 아니라 현 야당 대표 및 야당 국회의원, 전 여당 대표 및 여당 국회의원까지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이 부정선거 만큼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계엄까지 선포하게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전 씨는 선관위의 사전투표와 전자개표기 방식에 대해 전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 같은 주장이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우리나라도 타이완처럼 수작업으로 개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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