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침입 무더기 영장...20·30대 절반 이상"

경찰 "서부지법 침입 무더기 영장...20·30대 절반 이상"

2025.01.20.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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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틀 동안 집단 불법행위 90명 현행범 체포"
"경찰서 19곳에 분산해 불법 폭력시위 가담자 수사"
"66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구속 영장 신청 중"
서부지방법원 침입했던 46명 전원 구속 영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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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윤 대통령 구속 전후로 불법 폭력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9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이틀 동안 시위 참여자들이 대거 검거됐다고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은 지난 그제(18일)부터 어제까지 이틀 동안 서울서부지방법원과 헌법재판소 등지에서 집단 불법행위를 저지른 90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한 인원이 너무 많아 19개 경찰서로 분산해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현행범 체포한 90명 중 66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구속 영장도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서부지방법원에 침입했다가 체포된 46명은 전원 구속 영장 신청 대상입니다.

추가로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10명과 법원 담을 넘었던 10명도 구속 영장 신청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들 중 5명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에서 구속 영장을 청구해 법원에서 구속 전 심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에 체포된 사람 중에는 특히 젊은 층이 많았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현행범 체포한 90명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특히, 20대와 30대가 46명으로 절반이 넘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원에 침입했다가 체포된 46명 중 유튜버는 총 3명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유튜브 동영상과 채증 자료 등을 철저히 분석해 체포한 90명 이외에도 추가로 불법 행위자들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행을 부추기거나 방조한 사람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추적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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