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팀, 구치소 방문...강제 구인 절차 시작됐나?

공수처 수사팀, 구치소 방문...강제 구인 절차 시작됐나?

2025.01.20.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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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 수사팀이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방문 조사인지 강제 구인을 위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공수처 수사팀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4시쯤부터서울구치소와 공수처 주변으로 분주한 분위기들이 감지됐습니다.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차량이 도착한 게 현장 취재진에게 포착이 됐고요.

그래서 취재진도 공수처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공식적인 확인이 안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국회 법사위에서 일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교정본부장이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수사팀이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와 수사한 포함한 거고요.

교정본부장은 대통령 강제구인 여부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직 강제 구인인지는 확인 안 된 겁니까?

[기자]
수사팀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것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그게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간 것인지 공수처에 저희가 계속해서 확인을 해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공수처 청사가 있는 건물 주변에 경호처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이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강제 구인에 대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마찬가지로 나중에 확인이 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제구인에 만약에 나선다고 해도 윤 대통령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 수사나 조사,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조금 더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면 공수처 관계자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습니다.

구속영장 효력으로 강제구인이 가능하다는 판례를 근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고요.

다만 시점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특정한 시점을 공개하지는 않았고 오전 중에 논의를 하겠다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4시쯤 공수처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들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게 확인됐고요.

그리고 전해드린 것처럼 공수처 주변에도 경호처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이 도착한 상황입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교정본부장이 공수처의 수사팀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걸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게 강제구인을 위한 것인지 방문조사를 위한 것인지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다만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강제구인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가되는 소식은 저희가 취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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