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앞 과격 시위자 2명 구속...3명 기각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지난 18일 낮 법원 앞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인 5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 가운데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3명은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지난 18일 낮, 서부지방법원 앞 도로에서 경찰을 때리며 불법 시위를 벌인 이들은, 19일 새벽 벌어진 서부지법 난동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경찰은 18일부터 이틀간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발생한 시위대 난동과 관련해 90명을 체포하고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차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