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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후 서부지방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해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차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엄정 수사 방침을 밝힌 경찰은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도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서부지법 폭동 사태 관련 경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앞서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에 침입한 46명, 담을 넘은 10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법원 폭동 사태와 관련해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그런 만큼,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도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 관련 절반 이상이 20대, 30대의 젊은 층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에 침입했던 인원이 백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미검거 인원에 대한 추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19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 전에 시위를 벌이며 경찰관을 폭행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일부가 구속됐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는 별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지난 18일 낮 시간대에 범행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법원 앞 도로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서부지법은 이 가운데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3명은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앵커]
앞서 관저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민주노총 조합원 1명도 구속됐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경찰 무전기를 빼앗아 던져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 민주노총 조합원도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밝힌 구속 영장 발부 사유는 도망 염려인데요.
당시 경찰관은 이마에 3cm가량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해당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민주노총 측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사람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유서현 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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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후 서부지방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해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차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엄정 수사 방침을 밝힌 경찰은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도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서부지법 폭동 사태 관련 경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앞서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에 침입한 46명, 담을 넘은 10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법원 폭동 사태와 관련해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그런 만큼,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도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 관련 절반 이상이 20대, 30대의 젊은 층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에 침입했던 인원이 백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미검거 인원에 대한 추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19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 전에 시위를 벌이며 경찰관을 폭행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일부가 구속됐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는 별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지난 18일 낮 시간대에 범행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법원 앞 도로에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서부지법은 이 가운데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3명은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앵커]
앞서 관저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민주노총 조합원 1명도 구속됐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경찰 무전기를 빼앗아 던져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 민주노총 조합원도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밝힌 구속 영장 발부 사유는 도망 염려인데요.
당시 경찰관은 이마에 3cm가량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해당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민주노총 측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사람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유서현 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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