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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구속된 이후 혈액암이 악화해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며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청장의 보석심문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조 청장 측은 감염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서가 있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재판에 임하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도 최후 진술을 통해 공직 생활을 35년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며, 생명이 보전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싶은 게 최소한의 욕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조 청장의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 청장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존재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구치소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당시 상황을 기준으로 구속 사유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심문기일을 종료하고 1주일 이내에 보석 인용 여부를 결정해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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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청장도 최후 진술을 통해 공직 생활을 35년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며, 생명이 보전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싶은 게 최소한의 욕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조 청장의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 청장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존재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구치소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당시 상황을 기준으로 구속 사유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심문기일을 종료하고 1주일 이내에 보석 인용 여부를 결정해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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