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관련 없다" 선관위 용역업체, 윤 대통령 변호인 고소

"대북송금 관련 없다" 선관위 용역업체, 윤 대통령 변호인 고소

2025.01.2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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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선관위 전산시스템 제조사가 쌍방울 계열사인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고 변론한 변호사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업체로부터 피소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20일) 오후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인 배진한 변호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 변호사는 지난 16일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서 부정 선거와 중국 정부의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면서 선관위 전산시스템 제조사가 대북송금 의혹 주체인 쌍방울 계열사라고 말했습니다.

고소인은 데이터처리 IT기업 '비투엔'으로, 선관위 전산시스템 운영에 참여했다가 철수한 뒤 쌍방울그룹 계열사에 인수됐는데 전후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연결짓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선관위 전산시스템 운영과 대북 송금은 아무 연관이 없으며, 특히 지난해 새 사업은 다른 회사가 수주해 22대 국회의원 총선과는 더욱 관련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의혹을 자신의 유튜브에서 언급한 강신업 변호사와 지라시를 SNS에 공유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도 피소돼 각각 서초경찰서와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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