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대통령 조사 회피 매우 유감...오늘도 강제구인"

공수처장 "대통령 조사 회피 매우 유감...오늘도 강제구인"

2025.01.22.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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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공수처 조사를 거부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사법부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2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윤 대통령이 내원한 병원까지 찾아가는 건 인권 차원에서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수사팀이 밤 9시까지 구치소에서 기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처장은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그 이후에야 구치소에 도착했다"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조사를 회피하는 행보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오 처장은 검찰과 사건 송부 시점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오는 28일 이전에 사건을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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