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추적해 전원 구속"...영상 분석·지문 감식까지

"끝까지 추적해 전원 구속"...영상 분석·지문 감식까지

2025.01.22.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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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구속된 58명은 모두 현장에서 체포된 인물들입니다.

경찰은 도망간 사람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구속 수사한단 방침이어서, 서부지법 폭동 관련 구속 인원은 훨씬 더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방법원 안으로 난입한 폭도들은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46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2명을 제외한 전원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법원을 습격한 나머지 폭도들도 끝까지 추적해 전원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당시 상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은 물론, 경찰의 자체 채증 영상, 법원 인근에 있는 CCTV까지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법원 내부에 남아있는 폭도들의 지문 등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층 판사실에 침입해 출입문을 부순 40대 남성을 특정해 긴급체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자, 최근 법원을 습격했던 피의자 2명은 자수를 했습니다.

협박이나 불법행위를 선동하는 범죄도 빠르게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 적부심을 기각한 판사를 참수하겠다는 글을 비롯해 인터넷에 협박 글을 올린 3명을 검거하고, 다른 인터넷 게시글 55건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전자인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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