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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치소에서 소환에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려고 했지만, 또 실패했습니다.
공수처는 구치소에 조사실까지 마련하며 의지를 보였지만, 윤 대통령의 버티기 전략을 뚫지 못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 후 세 차례 구인 시도가 모두 실패한 겁니다.
공수처는 오전부터 서울구치소로 차량을 보내 추가 조사를 시도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출근길 공개 발언으로 윤 대통령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 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하지만 독방에 수감된 윤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고, 공수처 차량은 6시간 만에 허탈하게 복귀했습니다.
앞서 2차 강제구인 때는 공수처 수사팀이 윤 대통령의 병원 진료가 끝날 때까지 구치소에서 기다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우리 수사진이 밤 9시까지 구인을 위해서 기다렸고 그 시간 이후에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공수처는 3차 구인을 앞두고 구치소 안에 조사실까지 마련하며 현장 조사도 계획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공수처는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전 반드시 추가 조사를 한단 방침이지만, 윤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불발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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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치소에서 소환에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려고 했지만, 또 실패했습니다.
공수처는 구치소에 조사실까지 마련하며 의지를 보였지만, 윤 대통령의 버티기 전략을 뚫지 못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 후 세 차례 구인 시도가 모두 실패한 겁니다.
공수처는 오전부터 서울구치소로 차량을 보내 추가 조사를 시도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출근길 공개 발언으로 윤 대통령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 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하지만 독방에 수감된 윤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고, 공수처 차량은 6시간 만에 허탈하게 복귀했습니다.
앞서 2차 강제구인 때는 공수처 수사팀이 윤 대통령의 병원 진료가 끝날 때까지 구치소에서 기다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우리 수사진이 밤 9시까지 구인을 위해서 기다렸고 그 시간 이후에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공수처는 3차 구인을 앞두고 구치소 안에 조사실까지 마련하며 현장 조사도 계획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공수처는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전 반드시 추가 조사를 한단 방침이지만, 윤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불발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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