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두 번째 헌재 출석...이 시각 서울구치소

윤 대통령, 오늘 두 번째 헌재 출석...이 시각 서울구치소

2025.01.23.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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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그제에 이어 또 한 번 직접 출석합니다.

윤 대통령이 구금돼 있는 서울구치소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앵커]
아직 이른 시각인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른 시간인 만큼 아직 사람이 많진 않고 다소 한산합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민원인 쉼터 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광봉을 든 경찰들이 순찰을 돌면서 주변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강 상태이기는 하지만 윤 대통령 구속 이후 이곳에선 며칠째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집회 인원 규모에 따라 기동대를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에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력을 추가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내부에서는 최루액이나 삼단봉 사용 등 강경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후엔 윤 대통령이 두 번째 헌법재판소 출석도 예고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기일이 진행됩니다.

이번 기일에도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제 같은 시각에 열렸던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때는 낮 12시 47분에 정문을 나섰습니다.

푸른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로 이동했는데요.

당시 경호처 차량 여러 대가 호송차를 에워쌌고, 오늘도 같은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 포승줄을 차지 않았고, 정장과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탄핵 심판 시간 전후로 이곳 서울구치소와 헌법재판소 주변에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이 앞으로도 가능하면 헌재 탄핵심판 기일에는 모두 출석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만큼 한동안 집회와 경호 등으로 인한 일대 혼잡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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