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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노준기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내일만 지나면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 갈 생각에 벌써 설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설 귀향길을 책임지고 있는 코레일에서도 연휴 기간 동안에 특별 교통대책본부 운영합니다. 설맞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 노준기 여객마케팅처장 전화 연결합니다. 처장님 안녕하세요.
◇ 노준기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이하 노준기) : 예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네 명절 앞두고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일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 노준기 : 제가 20년이 넘게 철도 생활 중인데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코레일 직원들이 늘 명절에 고향에 가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번 명절에도 국민께서 저희 코레일을 믿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그게 저에게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처장님은 명절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고향을 못 가시나요?
◇ 노준기 : 아무래도 비상 대책 근무를 좀 해야 될 것 같고요. 남은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설 연휴 동안에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고생을 많이 하시겠네요. 설 연휴가 이번에 최대 6일이어서요. 굉장히 깁니다. 승차권은 사전 예매가 진행이 됐잖아요. 예매율이 얼마나 되나요?
◇ 노준기 : 사전 예매는 1월 6일부터 4일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길다 보니까 사전 예매율은 약 52% 정도였습니다만 지금 계속해서 잔여석을 판매하고 있고 오늘 오전 기준으로는 약 70%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예매율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보통의 설 명절 추석 명절 이럴 때 예매율 좀 비슷한 수준인가요? 지금 시간적으로 볼 때?
◇ 노준기 : 아무래도 지금 명절이 길다 보니까 전체 예매율은 좀 떨어져 보이는 건 사실인데 추석을 전후로 한 예매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예년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연휴도 길고 또 고향 갔다 오실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열차 운행도 평소보다 좀 늘려야 하는 거죠. 이럴 때는?
◇ 노준기 : 네 저희 코레일은 내일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저희가 열차도 늘리고 그럴 계획인데요. 열흘 동안 평소보다 열차는 129회 더 운행하고 좌석은 13만 석을 추가로 공급해서 총 7085회의 열차를 운행하고 341만 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열차별로 좀 자세한 계획도 알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노준기 : 네 KTX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하루에 보통 373회고요. 일반 열차는 335회에서 하루 평균 708회입니다. 그래서 KTX는 공급 좌석 수가 하루 평균 25만 석, 일반 열차는 9.4만 석으로 해가지고 평시 대비 13만 석이 증가하였습니다.
◆ 박귀빈 : 이용객도 많아지고 열차 운행도 늘어나기 때문에 코레일에서 특별 교통대책본부 운영하신다고 했잖아요. 앞서도 그것 때문에 비상근무를 하셔야 돼서 고향에도 못 가신다고 처장님도 말씀하셨는데요. 특별교통대책본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 노준기 : 네 그 코레일은 앞서 말씀드린 바처럼 열흘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특별교통대책본부에서는 철도의 다양한 분야 예를 들어서 여객, 차량, 시설, 전기, 관제 분야 전문가들이 24시간 근무를 하게 되고요. 전국의 열차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혹시라도 발생할 미래 상황이라든지 비상 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제일 걱정되는 건 아무래도 비상 상황 사고 이런 것들입니다. 어떤 경우들을 대비하고 있으세요?
◇ 노준기 : 아무래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대한 특별 집중 점검은 이미 완료했습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차량하고 복구 장비는 전국에 골고루 분산 배치했고 기동 점검반을 운영해서 혹시 모를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국을 순회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KTX, ITX-마음 등을 제작한 차량 제작사라든지 그다음에 버스 운송 업체와도 긴밀하게 협의해서 비상 상황에 언제 어디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는 마친 상황입니다.
◆ 박귀빈 : 비상 상황일 경우에는 어떤 비상 돌발 상황, 돌발사고 이런 것들도 다 대비를 하시는 거죠?
◇ 노준기 : 네 각종 이례상황은 다양한 어떤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거에 맞춰서 다양한 준비책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기사에서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환불 위약금 관련한 이야기인데요. 승차권을 예매하지 못한 분들은 취소표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데 대량 선점하고 뭐 노쇼 문제 이런 것들이 발생이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환불 위약금 좀 높인다고 기사를 봤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좀 해 주세요.
◇ 노준기 : 아 예 맞습니다. 이게 다량의 승차권을 선점하시거나 승차권을 이용하시지 않고 열차 출발 임박 시간에 환불을 하시게 되면 아무래도 선량한 고객님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에는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최대 2배로 높였습니다. 열차 출발하는 시각 기준으로 이틀 전까지는 최저 위약금인 400원을 수수하지만 출발 하루 전부터는 5%, 열차 출발 3시간 전까지는 10%, 그 이후 출발 전까지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약 최대 2배가 높아지기 때문에 승차권 구입 시 이 점 참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 위약금 적용하는 그 기준은 출발을 몇 시간 앞두고 하느냐 그 시간에만 기준을 두시는 건가요?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 청취자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악의 없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겨서 환불을 하게 될 경우 이런 경우도 관용 없는 위약금 적용 대상이 되나요?’ 이런 질문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피치 못하게 고향 가는 일정에 약간 문제가 생기거나 이럴 때 뭐 소명의 여지도 없냐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 노준기 : 일단은 저희가 열차 승차권에 대한 부분 이 명절 승차권은 아무래도 저희가 상당 기간 전에 승차권 구입을 예고를 해 놓았고요. 그래서 일종의 어떤 청약 철회권이라고 볼 수 있는 출발 7일 전까지는 위약금을 감면해 주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하루 전까지는 어느 정도 이렇게 스케줄을 정리해 두시면 크게 위약금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몇 시간 전에 취소하면 위약금이 2배라고 하셨죠?
◇ 노준기 : 출발 당일에는 5%이고요. 보통 고객님들께서 열차 출발 3시간 전에 많은 이동이 있기 때문에 출발 3시간 전에 10%가 되고 3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20%가 되기 때문에 임박하는 시점에 환불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높아집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당일 3시간 전 이렇게 임박해서 취소를 하면 위약금을 좀 많이 무시게 되는데 적어도 전날까지는 일정을 조정을 해서 위약금을 많이 안 내는 방향으로 신경을 쓰셔야 겠네요.
◇ 노준기 : 네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고 동일하게 이런 기준이 적용이 돼야 하니까요. 그런데 취소 수수료율을 많이 높인 게 이번이 처음인 건가요? 실제 뭐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추후에 좀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네요.
◇ 노준기 : 네 맞습니다. 위약금을 이번처럼 두 배 이상 올린 적은 처음입니다. 취소표를 기다리는 많은 이용객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은 실제 고향에 내려가시려고 하시는 실수요자분들께 혜택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효과를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일부 부정 예매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가 있나요?
◇ 노준기 : 네 일종의 반복적으로 접속을 하고 있는 매크로 같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했는데요. 이 매크로를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홈페이지나 코레일 측 매체에 관계없이 한 번 적발됐을 때는 그 시간부터 30분간 이용이 정지가 되고요. 재차 두 번 적발됐을 때는 한 달 동안 회원으로서의 이용 자격이 중지가 됩니다. 3회 적발됐을 때는 코레일 멤버십에서 강제 탈회 조치가 돼서 재가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승차권 예매에도 암표 거래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가지고 그 부분 좀 단속을 강화하시는 것 같고요. 온라인으로 예매 못 했을 때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 가능하죠?
◇ 노준기 : 네 맞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는 보통 기본으로 하시지만 역창구에서 동일한 전산망으로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 박귀빈 : 그리고 고향 가시는 분들은 사실 맨몸으로 가시는 게 아니라 선물 같은 거 들고 가시잖아요. 그래서 짐도 많단 말이에요. 그런 짐 같은 건 어떻게 다 수송이 가능합니까?
◇ 노준기 : 기본적으로 저희 코레일에서는 고객님들께 크게 동선에 지장이 되지 않는다면 2개 이하의 짐에 대해서는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큰 자전거나 이런 것들은 아예 탑승을 제한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KTX 내에 통로 같은 데 물건이 적재되면 다른 분들의 이용에 제한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화물은 고객님들이 손수 들고 갈 수 있는 물건 2개 정도만 지참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매도 하셨고 앞으로 남은 기간 또 예매해서 설 연휴 때 고향을 다녀오실 텐데 혹시 KTX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꿀팁 좀 알려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노준기 : 네 KTX를 이용하시기 전에 보면 KTX에서 내리고 나서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는 ‘코레일형 마스(MaaS)’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도착해야 될 곳까지 위치 정보를 안내해 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내가 타고 가 있는 열차에 대한 위치가 어디 구간을 지나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객실 내에서 우리가 좌석 번호를 예를 들어서 2호차 5번을 만약에 했으면 이게 도대체 어디 쪽에 위치해 있고 콘센트가 있는지에 대한 위치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저희들이 VR 미리 보기라고 해서 미리 3차원 입체 화면으로 지금 구성해 놓았거든요. 미리 타보실 좌석이라든지 그다음에 화장실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미리 꼼꼼하게 챙겨보시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지금 말씀하신 정보들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다고요?
◇ 노준기 : 지금 현재 코레일 전용 앱인 코레일 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코레일 톡?
◇ 노준기 : 네 코레일 승차권을 구매하실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 박귀빈 : ‘코레일 톡’ 이거 굉장히 유용하시겠네요. 고향 가시기 전에 스마트폰에 하나 앱 다운로드 받으셔 가지고 그걸로 현재 내가 어느 위치를 가고 있는지 뭐 이런 거 다 아실 수 있다는 거잖아요?
◇ 노준기 : 네 맞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오송에서 대전 사이를 지나가고 있을 때 안내 방송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마는 열차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설 준비로 가장 바쁜 시기에 명절 그러니까 연휴에 명절 쇠시기도 힘든데 처장님 오늘 인터뷰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노준기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설 명절은 국민들께서 철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기간인 만큼 저와 저희 코레일은 편안한 귀성길과 귀경길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레일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처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노준기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노준기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내일만 지나면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 갈 생각에 벌써 설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설 귀향길을 책임지고 있는 코레일에서도 연휴 기간 동안에 특별 교통대책본부 운영합니다. 설맞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 노준기 여객마케팅처장 전화 연결합니다. 처장님 안녕하세요.
◇ 노준기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이하 노준기) : 예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네 명절 앞두고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일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 노준기 : 제가 20년이 넘게 철도 생활 중인데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코레일 직원들이 늘 명절에 고향에 가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번 명절에도 국민께서 저희 코레일을 믿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그게 저에게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처장님은 명절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고향을 못 가시나요?
◇ 노준기 : 아무래도 비상 대책 근무를 좀 해야 될 것 같고요. 남은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설 연휴 동안에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고생을 많이 하시겠네요. 설 연휴가 이번에 최대 6일이어서요. 굉장히 깁니다. 승차권은 사전 예매가 진행이 됐잖아요. 예매율이 얼마나 되나요?
◇ 노준기 : 사전 예매는 1월 6일부터 4일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길다 보니까 사전 예매율은 약 52% 정도였습니다만 지금 계속해서 잔여석을 판매하고 있고 오늘 오전 기준으로는 약 70%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예매율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보통의 설 명절 추석 명절 이럴 때 예매율 좀 비슷한 수준인가요? 지금 시간적으로 볼 때?
◇ 노준기 : 아무래도 지금 명절이 길다 보니까 전체 예매율은 좀 떨어져 보이는 건 사실인데 추석을 전후로 한 예매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예년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연휴도 길고 또 고향 갔다 오실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열차 운행도 평소보다 좀 늘려야 하는 거죠. 이럴 때는?
◇ 노준기 : 네 저희 코레일은 내일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저희가 열차도 늘리고 그럴 계획인데요. 열흘 동안 평소보다 열차는 129회 더 운행하고 좌석은 13만 석을 추가로 공급해서 총 7085회의 열차를 운행하고 341만 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열차별로 좀 자세한 계획도 알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노준기 : 네 KTX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저희가 하루에 보통 373회고요. 일반 열차는 335회에서 하루 평균 708회입니다. 그래서 KTX는 공급 좌석 수가 하루 평균 25만 석, 일반 열차는 9.4만 석으로 해가지고 평시 대비 13만 석이 증가하였습니다.
◆ 박귀빈 : 이용객도 많아지고 열차 운행도 늘어나기 때문에 코레일에서 특별 교통대책본부 운영하신다고 했잖아요. 앞서도 그것 때문에 비상근무를 하셔야 돼서 고향에도 못 가신다고 처장님도 말씀하셨는데요. 특별교통대책본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 노준기 : 네 그 코레일은 앞서 말씀드린 바처럼 열흘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특별교통대책본부에서는 철도의 다양한 분야 예를 들어서 여객, 차량, 시설, 전기, 관제 분야 전문가들이 24시간 근무를 하게 되고요. 전국의 열차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혹시라도 발생할 미래 상황이라든지 비상 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제일 걱정되는 건 아무래도 비상 상황 사고 이런 것들입니다. 어떤 경우들을 대비하고 있으세요?
◇ 노준기 : 아무래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대한 특별 집중 점검은 이미 완료했습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차량하고 복구 장비는 전국에 골고루 분산 배치했고 기동 점검반을 운영해서 혹시 모를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국을 순회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KTX, ITX-마음 등을 제작한 차량 제작사라든지 그다음에 버스 운송 업체와도 긴밀하게 협의해서 비상 상황에 언제 어디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는 마친 상황입니다.
◆ 박귀빈 : 비상 상황일 경우에는 어떤 비상 돌발 상황, 돌발사고 이런 것들도 다 대비를 하시는 거죠?
◇ 노준기 : 네 각종 이례상황은 다양한 어떤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거에 맞춰서 다양한 준비책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기사에서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환불 위약금 관련한 이야기인데요. 승차권을 예매하지 못한 분들은 취소표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데 대량 선점하고 뭐 노쇼 문제 이런 것들이 발생이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환불 위약금 좀 높인다고 기사를 봤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좀 해 주세요.
◇ 노준기 : 아 예 맞습니다. 이게 다량의 승차권을 선점하시거나 승차권을 이용하시지 않고 열차 출발 임박 시간에 환불을 하시게 되면 아무래도 선량한 고객님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에는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최대 2배로 높였습니다. 열차 출발하는 시각 기준으로 이틀 전까지는 최저 위약금인 400원을 수수하지만 출발 하루 전부터는 5%, 열차 출발 3시간 전까지는 10%, 그 이후 출발 전까지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약 최대 2배가 높아지기 때문에 승차권 구입 시 이 점 참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 위약금 적용하는 그 기준은 출발을 몇 시간 앞두고 하느냐 그 시간에만 기준을 두시는 건가요?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 청취자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악의 없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겨서 환불을 하게 될 경우 이런 경우도 관용 없는 위약금 적용 대상이 되나요?’ 이런 질문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피치 못하게 고향 가는 일정에 약간 문제가 생기거나 이럴 때 뭐 소명의 여지도 없냐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 노준기 : 일단은 저희가 열차 승차권에 대한 부분 이 명절 승차권은 아무래도 저희가 상당 기간 전에 승차권 구입을 예고를 해 놓았고요. 그래서 일종의 어떤 청약 철회권이라고 볼 수 있는 출발 7일 전까지는 위약금을 감면해 주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하루 전까지는 어느 정도 이렇게 스케줄을 정리해 두시면 크게 위약금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몇 시간 전에 취소하면 위약금이 2배라고 하셨죠?
◇ 노준기 : 출발 당일에는 5%이고요. 보통 고객님들께서 열차 출발 3시간 전에 많은 이동이 있기 때문에 출발 3시간 전에 10%가 되고 3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20%가 되기 때문에 임박하는 시점에 환불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높아집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당일 3시간 전 이렇게 임박해서 취소를 하면 위약금을 좀 많이 무시게 되는데 적어도 전날까지는 일정을 조정을 해서 위약금을 많이 안 내는 방향으로 신경을 쓰셔야 겠네요.
◇ 노준기 : 네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고 동일하게 이런 기준이 적용이 돼야 하니까요. 그런데 취소 수수료율을 많이 높인 게 이번이 처음인 건가요? 실제 뭐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추후에 좀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네요.
◇ 노준기 : 네 맞습니다. 위약금을 이번처럼 두 배 이상 올린 적은 처음입니다. 취소표를 기다리는 많은 이용객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은 실제 고향에 내려가시려고 하시는 실수요자분들께 혜택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효과를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일부 부정 예매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가 있나요?
◇ 노준기 : 네 일종의 반복적으로 접속을 하고 있는 매크로 같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했는데요. 이 매크로를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홈페이지나 코레일 측 매체에 관계없이 한 번 적발됐을 때는 그 시간부터 30분간 이용이 정지가 되고요. 재차 두 번 적발됐을 때는 한 달 동안 회원으로서의 이용 자격이 중지가 됩니다. 3회 적발됐을 때는 코레일 멤버십에서 강제 탈회 조치가 돼서 재가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승차권 예매에도 암표 거래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가지고 그 부분 좀 단속을 강화하시는 것 같고요. 온라인으로 예매 못 했을 때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 가능하죠?
◇ 노준기 : 네 맞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는 보통 기본으로 하시지만 역창구에서 동일한 전산망으로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 박귀빈 : 그리고 고향 가시는 분들은 사실 맨몸으로 가시는 게 아니라 선물 같은 거 들고 가시잖아요. 그래서 짐도 많단 말이에요. 그런 짐 같은 건 어떻게 다 수송이 가능합니까?
◇ 노준기 : 기본적으로 저희 코레일에서는 고객님들께 크게 동선에 지장이 되지 않는다면 2개 이하의 짐에 대해서는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큰 자전거나 이런 것들은 아예 탑승을 제한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KTX 내에 통로 같은 데 물건이 적재되면 다른 분들의 이용에 제한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화물은 고객님들이 손수 들고 갈 수 있는 물건 2개 정도만 지참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매도 하셨고 앞으로 남은 기간 또 예매해서 설 연휴 때 고향을 다녀오실 텐데 혹시 KTX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꿀팁 좀 알려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노준기 : 네 KTX를 이용하시기 전에 보면 KTX에서 내리고 나서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는 ‘코레일형 마스(MaaS)’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도착해야 될 곳까지 위치 정보를 안내해 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내가 타고 가 있는 열차에 대한 위치가 어디 구간을 지나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객실 내에서 우리가 좌석 번호를 예를 들어서 2호차 5번을 만약에 했으면 이게 도대체 어디 쪽에 위치해 있고 콘센트가 있는지에 대한 위치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저희들이 VR 미리 보기라고 해서 미리 3차원 입체 화면으로 지금 구성해 놓았거든요. 미리 타보실 좌석이라든지 그다음에 화장실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미리 꼼꼼하게 챙겨보시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지금 말씀하신 정보들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다고요?
◇ 노준기 : 지금 현재 코레일 전용 앱인 코레일 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코레일 톡?
◇ 노준기 : 네 코레일 승차권을 구매하실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 박귀빈 : ‘코레일 톡’ 이거 굉장히 유용하시겠네요. 고향 가시기 전에 스마트폰에 하나 앱 다운로드 받으셔 가지고 그걸로 현재 내가 어느 위치를 가고 있는지 뭐 이런 거 다 아실 수 있다는 거잖아요?
◇ 노준기 : 네 맞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오송에서 대전 사이를 지나가고 있을 때 안내 방송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마는 열차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설 준비로 가장 바쁜 시기에 명절 그러니까 연휴에 명절 쇠시기도 힘든데 처장님 오늘 인터뷰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노준기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설 명절은 국민들께서 철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기간인 만큼 저와 저희 코레일은 편안한 귀성길과 귀경길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레일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처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노준기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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