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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달한 '비상입법기구' 쪽지 외에도, 다른 정부 인사들에게 전달할 비상계엄 관련 지시 문건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23일) 오후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기재부와 외교부뿐 아니라 경찰청장,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전달할 문건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이 장관들에게 지시할 권한이 있느냐는 국회 측 질의에는 비상계엄 주무장관으로서 협조가 필요한 게 있으면 협조를 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최 권한대행에게 전달된 비상입법기구 쪽지 하단에 페이지 숫자로 추정되는 숫자 '8'이 적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원래 없던 거라고 부인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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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 권한대행에게 전달된 비상입법기구 쪽지 하단에 페이지 숫자로 추정되는 숫자 '8'이 적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원래 없던 거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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