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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중요임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석 청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점퍼에 마스크를 착용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옵니다.
지난해 12월 8일 구속된 뒤 46일만입니다.
"혐의 다 인정하십니까?" "…."
서울중앙지법은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보증금 1억 원에, 법원이 지정할 때 재판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또 사건 관계인 등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법원은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석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볼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다만, 일반인 접견과 편지 수발신을 금지해 달라는 검찰의 청구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촬영기자:온승원
영상편집:송보현
YTN 최민기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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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내란 중요임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석 청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점퍼에 마스크를 착용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옵니다.
지난해 12월 8일 구속된 뒤 46일만입니다.
"혐의 다 인정하십니까?" "…."
서울중앙지법은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보증금 1억 원에, 법원이 지정할 때 재판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또 사건 관계인 등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법원은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석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볼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다만, 일반인 접견과 편지 수발신을 금지해 달라는 검찰의 청구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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