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차장 "기관단총 평시에도 배치"...경호본부장과 경찰 출석

경호차장 "기관단총 평시에도 배치"...경호본부장과 경찰 출석

2025.01.24.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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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오늘(24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기관단총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기관단총은 평시에도 배치돼 있고 위치만 조정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장 집행 당시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들을 직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고 모두 복귀해서 정상근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관저 안에 기관단총과 실탄을 배치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김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자 이 본부장도 석방했는데, 추가 조사를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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