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깔끔한 머리..."출장 서비스는 특혜" VS "대통령 신분 고려" [앵커리포트]

윤 대통령의 깔끔한 머리..."출장 서비스는 특혜" VS "대통령 신분 고려" [앵커리포트]

2025.01.24.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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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야당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21일에 이어 어제 변론기일에도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메고 정돈된 머리 모양으로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구속 전과 변함없이 깔끔한 이 모습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어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SNS에 지난 21일 윤석열의 헌재 출석 당시 사전에 머리를 손질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법무부 교정 당국에 확인한 결과 윤 대통령 측이 구두로 사전 헤어 스타일링을 요구했으며 법무부가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며 실제 윤 대통령이 변론 출석 전 헌재 내 대기 장소에서 스타일링을 받았고,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의원은 윤 대통령 옷깃에 수인번호 '0010'이 보이지 않은 것도 지적했는데요.

앞서 구속됐던 전 대통령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모두 받아들인 배지가 윤 대통령 옷깃에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사전 스타일링 기획에 논란의 경호차장이 있는 건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구속 수감됐던 역대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모두 4명.

당시 언론에 드러난 모습을 보면 가슴 왼쪽에 모두 수용번호가 붙어 있었고,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십 년 고수했던 특유의 올림머리를 구치소에서 구한 집게핀을 이용해 이른바 셀프로 하느라 흐트러지고 초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혜 논란에 대해 법무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인 점, 지난해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역시 옥중연설을 촬영하며 머리 손질을 받은 전례가 있어 형평성을 고려했고, 미결수용자의 수용자 번호표 착용 여부는 구치소장의 재량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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