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고향으로!...이 시각 서울역

기차 타고 고향으로!...이 시각 서울역

2025.01.24.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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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하루 전 이른 귀성행렬…기차역 ’북적’
코레일, 열흘간 하루 평균 열차 13회 추가 운행
수도권 일부 전철, 29·30일 심야시간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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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기차역은 벌써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앵커]
연휴 하루 전날인데, 기차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한 시민들이 고향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을 찾고 있습니다.

승차장과 대합실 모두 양손 가득 짐을 든 승객들로 붐비는데요.

고향 가는 길, 설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유창우 / 부산 북구 : 고향인 부산에 가는데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서 긴 휴가니까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도 나누고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낼 것 같아요.]

[김가영·백도희 / 경기 연천시 : 대구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는 길이에요.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것만으로 생각하고 가는 거여서. (할아버지 만나고 싶어요. 만나러 갈게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한 코레일은 열차 운행 횟수를 13회 추가해 하루 평균 708회 운행하고, 좌석도 2만 석씩 늘려 10일 동안 모두 341만 석을 공급합니다.

또, 수도권 전철은 설 당일과 다음 날 심야시간대에 열차 34대를 추가 투입해, 노선에 따라 새벽 2시까지 확대 운행합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33만 8천 개 좌석을 공급하는데요.

아침 8시 기준으로 하행선 예매율이 83%를 넘겼는데, 오후에 확인해보니 전라선과 호남선은 대부분 매진이고, 경부선도 거의 입석만 남아 있습니다.

아직 표 못 구하신 분들은 좌석 현황 확인하셔야겠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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