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설맞이 한마당...전통놀이 마음껏 즐겨요

을사년 설맞이 한마당...전통놀이 마음껏 즐겨요

2025.01.27.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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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늘, 짓궂은 날씨에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있습니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박물관에는 설맞이 행사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국립민속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박물관에 시민들 많이 방문하고 있나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눈 소식 있는 오늘, 바깥은 새하얗게 물들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날씨 걱정 없이 연날리기부터 윷놀이까지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즐겨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연휴 맞아 이곳을 방문한 모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양혜승·여서아 / 서울 여의도동 : 연 만들어서 너무 좋았고 새해에는 모두 소원이 이뤄지고 좋은 일도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연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고 새해에도 좋아하는 일들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의 손을 잡고 휴일 맞이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은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고요.

어른들도 옛 추억을 되새겨 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는 우리 전통명절입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설날에 즐겼던 세시풍속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윷을 가지고 한 해의 운수나 풍흉을 점쳐보는 체험도 있고요.

새해 소망을 고이 적은 연을 만들어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명절을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윷놀이 마당도 열리는데요.

가족, 친구들과 한팀이 되어 대결을 펼쳐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내일은 설맞이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펼쳐지는데요.

연중 무사하고 복이 깃들이기를 바라는 놀이인 지신밟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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