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항공기 111편·여객선 96척 끊겨...피해 속출

'눈 폭탄'에 항공기 111편·여객선 96척 끊겨...피해 속출

2025.01.28.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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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8일) 오전 11시 기준 폭설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충남 당진에서 축사 한 곳의 지붕이 무너지는 등 시설 피해가 속출했고, 소방 당국은 구조·구급은 63건, 안전조치는 69건을 마쳤습니다.

폭설로 통제되는 구간도 점차 늘고 있는데,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에서 항공기 111편이 결항됐고 경기와 충북, 전남, 경북에서 지방도로 24곳이 통제됐습니다.

또, 목포에서 제주, 여수에서 거문도, 포항에서 백령도 등 73개 항로에서 여객선 96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어젯밤 10시 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상태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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