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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한연희 앵커, 이현웅 앵커
■ 출연 : 박예슬 탈출 탑승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화재 항공기 탑승자 연결해 화재와 비상탈출 등 긴박했던 당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예슬 님 나와 계십니까?
[박예슬]
안녕하세요.
[앵커]
많이 피곤하셨을 거 같은데연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댁으로 귀가하신 건가요?
[박예슬]
네, 저는 어제저녁에 바로 귀가를 했습니다.
[앵커]
어제 저녁이라고 하셨는데 대피를 하시고 나서 몇 시간 정도 공항에 더 계셨던 겁니까?
[박예슬]
새벽 1시 정도까지 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새벽 차를 타고 귀가를 했습니다.
[앵커]
출국장에 계시던 다른 탑승객들도 돌아가신 상황이세요?
[박예슬]
집으로 바로 귀가를 원하는 탑승객도 있었고 아니면 인근에 호텔을 마련해 두었다고 해서 호텔에 투숙을 하겠다고 하는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워낙 긴급했던 상황이다 보니 필요한 짐을 다 챙기지 못했을 것 같은데 지금 박예슬 님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짐은 여전히 비행기 화재로 소실됐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박예슬]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간편하게 신으려고 기내용으로 가지고 간 일회용 슬리퍼가 있었는데 그 슬리퍼를 신고 탈출을 해서 사실 저는 신발도 없는 상태에서 탈출해서 조금 많이 당황스러웠었습니다.
[앵커]
겨울에 슬리퍼를 신고 탈출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출발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대피하신 승객들, 어떤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시던가요?
[박예슬]
우선은 이 상태로 이륙했었으면 정말 다 죽었다, 이런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고요. 그리고 많이 했던 얘기는 왜 이렇게 빨리 대응을 안 하냐. 승무원들이나 이렇다 할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 이런 것들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다, 화가 난다. 그리고 최근에 큰 사고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또다시 일어나는 것들이 너무 무섭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앵커]
항공사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누셨다고 했는데 박예슬 님께서는 좌석을 비행기가 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위치에 앉아 계셨습니까?
[박예슬]
저는 딱 비상구 쪽 바로 뒷자석이어서 11번 칸에 앉았었습니다.
[앵커]
한 중간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까?
[박예슬]
네.
[앵커]
당시에 화재를 목격하셨을 것 같은데 불꽃이 어디서 보였나요?
[박예슬]
불꽃을 실제로 안에서는 볼 수 없었고 밖에 나와서도 조금 이따가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에서는 연기는 보였습니까?
[박예슬]
연기가 자욱했고 제일 마지막에 나왔던 탑승객의 말에 의하면 그때까지도 연기가 자욱하고 모두 다 탈출했을 때까지도 불이 마지막에 꺼졌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박예슬 님도 대피할 당시에 연기를 흡입하신 겁니까? 아니면 그전에 대피를 하신 겁니까?
[박예슬]
저는 연기는 충분히 다 모든 사람들이 흡입했다고 보고요. 그나마 저는 비상구 조금 뒤쪽이라서 먼저 탈출했을 뿐이지 뒤에 앉아 있었던 분들이거나 아니면 사람들에 떠밀려서 탈출을 조금 늦게 했었던 사람들은 정말 대단히 많이 연기를 마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연기는 가득히 난 상태에서 불이 붙은 건 모두 대피한 뒤에 불이 붙은 건가요?
[박예슬]
육안으로 크게 보이는 건 사실 이후인 것 같은데 그 안에서 잔불이 났다는 다른 후기들은 어떤 출처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앵커]
내려서 대피를 한 이후에 비행기 동체를 보셨을 때는 불꽃이 보였습니까?
[박예슬]
맞습니다.
[앵커]
그때는 어느 위치에서 불꽃이 일고 있었나요?
[박예슬]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뒤쪽에서 확실하게 보였고요. 그때부터는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크고 자욱한 연기 때문에 너무 공포스러웠습니다.
[앵커]
공포스러웠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아마 기내 안 상황은 더 긴박했을 것 같습니다. 대피는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까?
[박예슬]
대피 과정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워낙에 다 뒤쪽에서부터 연기가 나서 앞쪽으로 피하다 보니까 뒤쪽에서 사람들이 나오면 계속 쌓이지 않습니까? 앞쪽에서 그런 조치나 가이드를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운데 있었던 다른 탑승객들마저도 좀 늦게 나왔던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운데 있는 비상구만 이용해서 모두가 대피한 겁니까?
[박예슬]
아니요. 모두 다 펼쳐진 것으로 나중에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쪽에서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뒤에 있던 승객들이 몰려 나오는 상황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저희 YTN에도 비행기에서 불이 난 뒤에 굉장히 많은 제보가 있었습니다.
그 제보 가운데 하나는 비상구를 우리가 열었다, 이렇게 얘기하신 분도 계셨어요. 승객과 승무원이 같이 열었던 상황이었나요, 아니면 승객들이 여는 그런 경우도 있었던 건가요?
[박예슬]
제가 있는 쪽에는 같이 열었고요. 반대쪽은 직접 열었다고 탑승객들이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앵커]
당시 설 연휴다 보니까 가족 탑승객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대피하는 순서나 이런 것에 대한 지시도 있었습니까?
[박예슬]
그런 것들은 전혀 없었고 진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제보 화면으로 보면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진 상황 보이는데 여기서 뛰어내리실 때도 상당히 무서우셨을 것 같아요.
[박예슬]
네,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튕겨져 나가서 2차 상해를 입은 아주머니나 젊은 여성분들도 있었고 그게 뭔가 정확하게 어떻게 내려라라고 하는 그런 부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피해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슬라이드 이용에 대한 안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씀이세요?
[박예슬]
네, 워낙 긴박했기 때문에 사실 그런 것을 염두에 둬서 승객도 알 수가 없었고 따라 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그런 대처가 너무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왔을 때 그 이후에 어디로 이동하라, 이런 안내는 받으셨습니까?
[박예슬]
아니요. 따로 받지 못하고 일단은 기체를 다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다가 불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빨리 대피해야겠다. 그렇지 않아도 연료가 많아서 이게 터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빨리 대피시켜달라, 대피시켜달라고 했는데 중간에 이동하는 버스에 태우기만 하고 바로 청사로 이동하지 않아서 그 부분에서도 항의가 되게 많았습니다.
[앵커]
비행기를 탈출한 이후에도 기체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었는데 그 조치가 굉장히 늦어졌다는 말씀이세요?
[박예슬]
네, 맞습니다.
[앵커]
그 이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음에는 공항 일정 장소에 다들 대피한 분들이 모였던 겁니까?
[박예슬]
대부분 모였고 거기서부터 인원 체크를 하고 그 중간, 중간에 다친 사람들이 있는지 누락 인원이 있는지 인원체크를 좀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항공사와 남은 절차가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좀 가장 난감하세요?
[박예슬]
사실은 정신적인 것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물론 그전에 큰 사고도 있어서 되게 망설이다가 여행을 선택하게 된 건데 이렇게 몸소 겪은 이상 다시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트라우마가 가장 큰 것 같고 그 이후로는 금전적인 거나 물질적인 보상일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고지받은 것은 없습니다.
[앵커]
많이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전화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남은 설 연휴는 안전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예슬 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예슬]
감사합니다.
YTN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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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예슬 탈출 탑승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화재 항공기 탑승자 연결해 화재와 비상탈출 등 긴박했던 당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예슬 님 나와 계십니까?
[박예슬]
안녕하세요.
[앵커]
많이 피곤하셨을 거 같은데연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댁으로 귀가하신 건가요?
[박예슬]
네, 저는 어제저녁에 바로 귀가를 했습니다.
[앵커]
어제 저녁이라고 하셨는데 대피를 하시고 나서 몇 시간 정도 공항에 더 계셨던 겁니까?
[박예슬]
새벽 1시 정도까지 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새벽 차를 타고 귀가를 했습니다.
[앵커]
출국장에 계시던 다른 탑승객들도 돌아가신 상황이세요?
[박예슬]
집으로 바로 귀가를 원하는 탑승객도 있었고 아니면 인근에 호텔을 마련해 두었다고 해서 호텔에 투숙을 하겠다고 하는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워낙 긴급했던 상황이다 보니 필요한 짐을 다 챙기지 못했을 것 같은데 지금 박예슬 님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짐은 여전히 비행기 화재로 소실됐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박예슬]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간편하게 신으려고 기내용으로 가지고 간 일회용 슬리퍼가 있었는데 그 슬리퍼를 신고 탈출을 해서 사실 저는 신발도 없는 상태에서 탈출해서 조금 많이 당황스러웠었습니다.
[앵커]
겨울에 슬리퍼를 신고 탈출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출발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대피하신 승객들, 어떤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시던가요?
[박예슬]
우선은 이 상태로 이륙했었으면 정말 다 죽었다, 이런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고요. 그리고 많이 했던 얘기는 왜 이렇게 빨리 대응을 안 하냐. 승무원들이나 이렇다 할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 이런 것들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다, 화가 난다. 그리고 최근에 큰 사고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또다시 일어나는 것들이 너무 무섭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앵커]
항공사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누셨다고 했는데 박예슬 님께서는 좌석을 비행기가 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위치에 앉아 계셨습니까?
[박예슬]
저는 딱 비상구 쪽 바로 뒷자석이어서 11번 칸에 앉았었습니다.
[앵커]
한 중간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까?
[박예슬]
네.
[앵커]
당시에 화재를 목격하셨을 것 같은데 불꽃이 어디서 보였나요?
[박예슬]
불꽃을 실제로 안에서는 볼 수 없었고 밖에 나와서도 조금 이따가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안에서는 연기는 보였습니까?
[박예슬]
연기가 자욱했고 제일 마지막에 나왔던 탑승객의 말에 의하면 그때까지도 연기가 자욱하고 모두 다 탈출했을 때까지도 불이 마지막에 꺼졌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박예슬 님도 대피할 당시에 연기를 흡입하신 겁니까? 아니면 그전에 대피를 하신 겁니까?
[박예슬]
저는 연기는 충분히 다 모든 사람들이 흡입했다고 보고요. 그나마 저는 비상구 조금 뒤쪽이라서 먼저 탈출했을 뿐이지 뒤에 앉아 있었던 분들이거나 아니면 사람들에 떠밀려서 탈출을 조금 늦게 했었던 사람들은 정말 대단히 많이 연기를 마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연기는 가득히 난 상태에서 불이 붙은 건 모두 대피한 뒤에 불이 붙은 건가요?
[박예슬]
육안으로 크게 보이는 건 사실 이후인 것 같은데 그 안에서 잔불이 났다는 다른 후기들은 어떤 출처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앵커]
내려서 대피를 한 이후에 비행기 동체를 보셨을 때는 불꽃이 보였습니까?
[박예슬]
맞습니다.
[앵커]
그때는 어느 위치에서 불꽃이 일고 있었나요?
[박예슬]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뒤쪽에서 확실하게 보였고요. 그때부터는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크고 자욱한 연기 때문에 너무 공포스러웠습니다.
[앵커]
공포스러웠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아마 기내 안 상황은 더 긴박했을 것 같습니다. 대피는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까?
[박예슬]
대피 과정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워낙에 다 뒤쪽에서부터 연기가 나서 앞쪽으로 피하다 보니까 뒤쪽에서 사람들이 나오면 계속 쌓이지 않습니까? 앞쪽에서 그런 조치나 가이드를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운데 있었던 다른 탑승객들마저도 좀 늦게 나왔던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운데 있는 비상구만 이용해서 모두가 대피한 겁니까?
[박예슬]
아니요. 모두 다 펼쳐진 것으로 나중에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쪽에서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뒤에 있던 승객들이 몰려 나오는 상황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저희 YTN에도 비행기에서 불이 난 뒤에 굉장히 많은 제보가 있었습니다.
그 제보 가운데 하나는 비상구를 우리가 열었다, 이렇게 얘기하신 분도 계셨어요. 승객과 승무원이 같이 열었던 상황이었나요, 아니면 승객들이 여는 그런 경우도 있었던 건가요?
[박예슬]
제가 있는 쪽에는 같이 열었고요. 반대쪽은 직접 열었다고 탑승객들이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앵커]
당시 설 연휴다 보니까 가족 탑승객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대피하는 순서나 이런 것에 대한 지시도 있었습니까?
[박예슬]
그런 것들은 전혀 없었고 진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제보 화면으로 보면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진 상황 보이는데 여기서 뛰어내리실 때도 상당히 무서우셨을 것 같아요.
[박예슬]
네,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튕겨져 나가서 2차 상해를 입은 아주머니나 젊은 여성분들도 있었고 그게 뭔가 정확하게 어떻게 내려라라고 하는 그런 부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피해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슬라이드 이용에 대한 안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씀이세요?
[박예슬]
네, 워낙 긴박했기 때문에 사실 그런 것을 염두에 둬서 승객도 알 수가 없었고 따라 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그런 대처가 너무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왔을 때 그 이후에 어디로 이동하라, 이런 안내는 받으셨습니까?
[박예슬]
아니요. 따로 받지 못하고 일단은 기체를 다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다가 불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빨리 대피해야겠다. 그렇지 않아도 연료가 많아서 이게 터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빨리 대피시켜달라, 대피시켜달라고 했는데 중간에 이동하는 버스에 태우기만 하고 바로 청사로 이동하지 않아서 그 부분에서도 항의가 되게 많았습니다.
[앵커]
비행기를 탈출한 이후에도 기체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었는데 그 조치가 굉장히 늦어졌다는 말씀이세요?
[박예슬]
네, 맞습니다.
[앵커]
그 이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음에는 공항 일정 장소에 다들 대피한 분들이 모였던 겁니까?
[박예슬]
대부분 모였고 거기서부터 인원 체크를 하고 그 중간, 중간에 다친 사람들이 있는지 누락 인원이 있는지 인원체크를 좀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항공사와 남은 절차가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좀 가장 난감하세요?
[박예슬]
사실은 정신적인 것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물론 그전에 큰 사고도 있어서 되게 망설이다가 여행을 선택하게 된 건데 이렇게 몸소 겪은 이상 다시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트라우마가 가장 큰 것 같고 그 이후로는 금전적인 거나 물질적인 보상일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고지받은 것은 없습니다.
[앵커]
많이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전화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남은 설 연휴는 안전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예슬 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예슬]
감사합니다.
YTN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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