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극심...부산→서울 8시간 30분

설 당일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극심...부산→서울 8시간 30분

2025.01.29. 오후 2: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설 당일인 오늘, 고속도로 양방향으로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넘게 걸릴 거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현재 정체가 심하게 이어지는 구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설 당일인 오늘,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과, 차례를 마치고 이른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겹치면서 오전부터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양교 지점입니다.

평택 방향 하행선은 소통이 원활한 편인데요.

시흥 방향 상행선은 차량이 많이 몰려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충남 공주시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쪽 모습입니다.

어제 내린 눈이 여전히 쌓여 있고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논산 방향 하행선은 차가 많지 않지만 천안 방향 상행선은 두 개 차로 모두 차도 많고 길도 미끄러워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경북 칠곡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쪽입니다.

두 시간쯤 전에는 춘천 방향, 상행선에서만 정체가 빚어지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부산 방향 하행선도 통행량이 많이 늘어나서 양방향 비슷한 수준으로 정체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40분, 대구까지는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10분, 대전은 3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됩니다.

또,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30분, 대구에서 서울은 7시간 30분, 광주에서는 6시간 40분, 대전에서는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귀경길 정체가 특히 심해지는 모습인데 오후 4~5시쯤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차량 63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휴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날이고 어제 내린 폭설로 길도 미끄러운 만큼,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