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선반 불길에 놀란 승객들...YTN 입수 사진으로 본 당시 상황

기내 선반 불길에 놀란 승객들...YTN 입수 사진으로 본 당시 상황

2025.01.29. 오후 3: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는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다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그야말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연기가 뒷좌석 기내 수화물 칸에서 시작됐다는 증언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YTN이 불이 났을 당시 여객기 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화재 원인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앞서도 보여드렸는데 YTN이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당시 여객기 안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인데요. 지금 이 보시는 화면이 승객 머리 위로 짐을 보관하는 선반입니다. 오버헤드빈이라고 불리는데 불길이 안에서 치솟고 있기 때문에 그 불길을 바깥에서도, 그러니까 오버헤드빈이 닫혀 있는 상황에서도 불길이 보입니다. 선반 아래 보시면 희미하게 29열이라는 숫자도 보이고요. 그리고 지금 승객이 불길을 보고 놀라서 일어나서 오버헤드빈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승객들도 놀랐기 때문에 지금 사진을 찍은 것 같고 검은 연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29열 정도면 비행기 안에서도 비상탑승구가 있는 열 쪽이고 약간 후미 쪽이라고 봐야 되겠죠?

[이영주]
네, 아마도 중간 정도, 중간 후미 쪽 이 정도로 보이는데요. 사진 찍은 위치는 아마 한 28열 정도에 계셨던 승객분께서 아마 뒤쪽으로 두 좌석 뒤쪽, 한 30번열 상부 쪽에 있는 수납함 위쪽으로 화염이 올라오는 상황들을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쪽이 최초 발화지점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거겠죠?

[이영주]
우선 발화지점일 가능성이 높고요. 왜냐하면 발화가 최초에 무엇인가에 의해서 착화됐다면 그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수화물들이나 가연물에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그 부분이 가장 빠르게 연소 확대가 됐을, 그러니까 화재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초의 발화지점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또 하나의 가능성은 주변 지역에서 다른 착화에 의해서 주변의 여러 가지 수화물 중에서도 불이 잘 붙는 재질에 옮겨붙어서 타기 시작했다면 정확하게 발화지점은 아니더라도 저 주변 어디선가는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다, 최초에 착화가 시작됐을 것이라는 추정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화물이 아니라고 한다면 머리 위에 짐 보관하는 선반에서 다른 발화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선이라든지 아니면 전구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영주]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를테면 수화물 상부 쪽으로 여러 가지 전기 공급을 위한 전선들이나 이런 것들이 지나가는 이런 구조이기는 할 겁니다. 다만 전선상에서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그런 부분이 타들어가는 과정에서 하부 쪽으로 옮겨붙기보다는 상부 쪽으로 오히려 더 옮겨붙거나 아니면 수평적으로 조금 더 확대가 되는 그런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여서 아마도 하부 쪽, 화물함 쪽에서 화재가 나서 화염이 상부 쪽으로 저렇게 보이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금은 탑승객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증언들을 보게 되면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뒤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렇게 증언을 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증언을 바탕으로 봤을 때는 어떤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이영주]
지금 가장 많이 얘기되는 것들이 수화물 내의 발화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게 뭐냐라고 본다면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용 배터리라든지 또 이를테면 전자기기에 들어가 있는 배터리들. 이런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아닐까 하는 부분들이 조금 더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그 이외에 다른 것들이 발화요인이라고 하는 것들은 짐에서는 사실은 직접적으로 발화 요인들이 그런 것들을 배제한다면 크게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최초에 화재가 발생한 것들은 배터리 불량이라든지 배터리의 과열이라든지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한 화재가 아닐까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현장 조사나 감식이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고 또 여러 가지 앞서 말씀해 주신 비행기 기체 자체에 대한 위험 문제점이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도 확인까지가 다 이루어져야지 정확한 화재 원인, 최초의 발화 요인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공항 가서 짐 실을 때 휴대용 배터리는 소지하고 타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저렇게 휴대용 배터리가 자체적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간에 사람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하라, 이런 의미인 겁니까?

[이영주]
맞습니다. 짐에 직접 실어서, 큰 짐 같은 것들은 대부분 실어서 보내는데 여기에 배터리를 넣었을 경우에 그 안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착화가 됐을 때는 사실은 알 수 있는 방법들도 없고 사실 대응이 안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소형 배터리류, 이런 것들은 가급적 기내에 본인들이 가지고 탑승하게끔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처럼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에 빨리 확인돼서 조치를 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마는 이런 것들이 빠르게 확산된다거나 또 초기에 진압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번과 같이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것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초기에 승무원들도 화재 진압을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배터리류라고 만약에 추정을 한다면 이 배터리류는 기내 소화기로 불길을 잡을 수가 없는 겁니까?

[이영주]
기내에서 이런 부분들을 염려해서 물로는 끄지 않게끔 가이드들이 있고요. 소화기로 끈다고 하는 것들은 배터리 자체를 끈다기보다는 배터리로 인해서 다른 부분의 가연물로 착화되는 이런 가연물을 끄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소화기로도 진압 시도를 했을 겁니다. 다만 제대로 진압을 시도했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상부 캐비닛 안쪽, 우리가 상부 사물함 안쪽에 불이 붙어 있다면 바깥에서 진압을 한다 하더라도 소화기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안쪽까지 침투가 안 되기 때문에 사실 바로 꺼지거나 이런 상황들은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앵커]
만약에 리튬배터리 사고라고 한다면 리튬배터리 같은 경우는 물 뿌리게 되면 열폭주 현상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들도 있다고 하던데 항공기 안에 배터리 사고도 있을 거라는 건 여러 가지 추정을 통해서 염두에 둘 수 있는 것인데 혹시 리튬배터리에 대한 소화기는 비치하지 않았을까요?

[이영주]
비치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 당시에 그것을 사용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마는 최근에 이런 리튬배터리의 화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위험성이 있는 소화기의 비치는 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는 지금도 리튬이온배터리에 관련된 실제로 공인된 소화기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없거든요. 대부분 제조사에서 우리 제품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응성이 있다고 말씀하는 거지 실제로 그런 부분이 적응성 있는지 부분은 조금 확인이 어렵고. 또 하나의 문제는 이런 화재 같은 경우 리튬이온배터리가 아니더라도 소규모 배터리이기 때문에 차량용 배터리나 전기차 화재랑은 다르게 소규모 배터리이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는 일반 소화기로도 충분히 진압을 하는 것들도 사실은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러한 사례들이 종종 있습니까?

[이영주]
제가 확인해보니까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집계된 상황들을 보면 총 16건의 배터리류 화재가 항공기에서 발생을 했었고요. 또 지난 4월 같은 경우에도 항공기에서 이런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서 그 당시에는 굉장히 신속하게 진압이 돼서 크게 문제 없는 상황으로 된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리튬이온배터리라든지 휴대용 전자기기들 사용하는 빈도수나 가지고 타시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화재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조심하시고 대비를 해야 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 말씀 중에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보시면 항공기 윗부분에서 주로 불이 났고 반소가 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항공기 윗부분이 집중적으로 타게 된 것을 봤을 때 유추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까?

[이영주]
이것은 유추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실제로 상부 사물함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화염은 대부분 상부 쪽으로 확산이 됐을 겁니다. 화염 자체도 위쪽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도 아래쪽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거예요. 또 이 안에 대부분 재료들이 난연성 재료이기 때문에 급속하게 연소확대가 아래쪽으로 다른 부분들까지 확대되는 상황들보다는 오히려 화염이 직접적으로 닿는 기체 상부 부분 중심으로 화재들이 확산된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기체 윗부분이 저렇게 삽시간에 타버리기 때문이 특히나 항공기에서 화재 발생하면 너무 위험하다는 건 안타까운 사건들을 통해서 많이 접하지 않았습니까? 항공기 내에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해야 된다거나, 이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습니까?

[이영주]
기본적으로 그 안에 여러 가지 이를테면 불에 전부 다 안 타는 재료로 한다면 화재 안전 측면에서는 더 좋겠죠, 불연화를 한다고 한다면. 다만 어쨌든 간에 경량화라든지 또 기능에 관련된 부분들을 충족하려면 무조건 불연화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지금 최근에는 탄소섬유를 이용한 재질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재료들을 사용하면서 난연성이라고 해서 불에 잘 타지 않는, 한마디로 불이 닿아도 그 부분에 자소성이 있어서 계속 퍼져나가면서 타는 것들이 아니라 불꽃이 닿은 부분만 타게끔 하는 자소성이 있는 이런 난연 재료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렇게 화염에 강하게 노출된다고 하면 대부분 다 가연물로 연소가 되기 때문이이러한 위험성은 어느 정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YTN 단독으로 입수한 영상을 통해서도 머리 위 선반이 불에 타는 모습, 또 여러 가지 추정들을 통해서 혹시나 배터리가 아닐까라는 추정을 근거로 여태까지 얘기를 했는데 혹시나 기내 시설에서 전기적 문제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주]
그런 부분들도 전기배선이 지나가는 곳에서 여러 가지 피복이라든지 또 전선상에 문제 이런 것들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들은 사실 전기 화재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이기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도 이런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아직은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배선이나 이런 것들은 점검 과정, 관리 과정에서 충분히 체크가 됐을 것이고요. 앞서 나갔던 다른 전문가 인터뷰에서 보시다시피 비행기 같은 경우는 노후화됐다고 해서 전선이라든지 안에 부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노후화된 상태는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비행시간이라든지 일정 주기에 따라서 부품들이나 이런 것들을 다 교체해 줘야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로 본다면 단순히 전선 노후화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 이런 부분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이렇게 보는 게 현재의 생각입니다.

[앵커]
항공기는 어둡고 좁은 공간이어서 여기서 연기가 차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승객들이 혼란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이영주]
항공기 같은 경우 오히려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항공기 같은 경우는 좁은 공간 안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돼 있는 상황, 그리고 또 기체 자체가 외부 공간에 창문이 열린다거나 이런 구조들이 아니기 때문에 밀폐도가 높거든요. 그러니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많고, 연기 확산은 굉장히 빠르고, 밀폐도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한 상황들이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화재에 대한 징후가 발생했다, 또 화재에 대한 부분을 인지했다면 승무원한테 최대한 빨리 이런 상황들을 알리고 또 그다음에 해야 되는 것들은 안내방송이라든지 승무원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행동을 하거나 개인적으로 짐을 내리거나 혹은 또 개인적으로 나가려고 문을 막 여는 상황들도 발생하는데 이런 것들은 사실 전체적으로 안전하게 대피를 하는 데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통제에 따른다면 대부분 항공기의 승무원들이 훈련을 할 때 90초에서 2분 이내에 대부분 대피를 하게끔 이런 부분들을 유도를 하는 훈련들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잘만 따라주신다면 제한된 시간 안에 다 대피를 하실 수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경우에 혼란한 상황 또 그리고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런 안내에 정확하게 따르고 행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승객 일부는 유독가스 견디지 못해서 직접 비상문을 열고 탈출하기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결과론적으로는 참 다행입니다마는 위급상황일 때 이런 행동보다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는 게 낫다는 거죠?

[이영주]
맞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임의적으로 본인들이 이런 행동들을 한다면 전체적인 질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유지가 안 되거든요. 또 그리고 통제가 안 되는 상황에서 위험을 통제하거나 관리를 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안 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조금 더 기내 승객분들께서 인지를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정말 다행인 것은 이륙 전에 사고가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피도 빨랐는데 이륙 전에 체크해야 될 부분들이 있다거나 이런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이영주]
말씀하신 대로 이륙 전에 여러 가지 안전사항들은 우리가 안내도 받고 체크도 합니다마는 사실 많은 분들께서 이런 안내가 진행되는 동안에 사실은 대부분 그런 부분에 집중을 안 하시거든요. 의례적으로 안내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언제든 이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안내, 예를 들면 비상시의 행동요령이라든지. 또 이를테면 비행기가 이륙을 하거나 착륙을 할 때 창문들은 다 열고 조명을 켜는 이유는 날기나 기타 기체의 이상이나 이런 것들도 승객들이 눈으로 봤을 때 이상 유무를 확인해서 빨리 승무원한테 알릴 수 있는 이런 기능들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각자 안전에 관련된 부분들 안내를 충분히 잘 들으시는 것들, 또 그리고 기내 승객 좌석에 보시면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행동요령, 출입구의 위치라든지 이런 것들도 눈여겨 한 번씩 보는 것들도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경아 (kimk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