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블로그 비판에 "원문 읽으라" 반박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블로그 비판에 "원문 읽으라" 반박

2025.01.31.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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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년 전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자 SNS에 직접 반박성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행은 그제(29일) 페이스북에 문제가 된 자신의 블로그 링크를 올리면서 "원문을 읽어보시죠"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문 대행은 지난 2010년 봉사단체에서 유엔기념공원 참배와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을 다녀온 뒤, '유엔묘지에서 이삭의 집까지'란 제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문 대행은 해당 게시글에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 깨달음을 몰랐을까?"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목을 두고 최근 여권에선 문 대행이 유엔군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북침설에 동조했다는 식으로 해석하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행은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북한을 가리키고, 통일을 핑계 댄 그들의 침략을 규탄한다는 뜻"이란 내용도 추가로 적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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