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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3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 중 한 명으로, 지난달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조사에서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캐물은 거로 보이는데, 박 장관은 앞서 국회에 나와 '국무회의에서 한 사람도 계엄에 찬성한 사람이 없었던 거로 기억한다'며 '포고령 내용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장관을 끝으로 사실상 국무위원 모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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