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반접견 종료...이 시각 서울구치소

윤 대통령, 일반접견 종료...이 시각 서울구치소

2025.01.31.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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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첫 일반 접견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일과시간이 끝나 일반 접견이 종료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입니다.

[앵커]
오늘 접견은 더 없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반 접견은 일과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이뤄지는데요.

하루 한 차례가 원칙이기 때문에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일반 접견은 마무리됐습니다.

일반 접견이 허용된 뒤 처음 윤 대통령을 만난 건 대통령실 참모들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30분 정도 윤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변호인 외에는 접견이 제한되는 접견 금지 조치는 지난주 금요일에 해제됐는데요.

다만, 공휴일에는 일반인 접견이 제한돼 설 연휴 동안에는 변호인 접견만 이뤄졌습니다.

오늘부터 일반 접견이 가능해지면서 대통령실 참모진을 시작으로, 일부 국민의힘 의원 등도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을 접견하려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구치소는 수용자의 처우를 위한 경우 등에 추가 접견을 허용하고 있어 앞으로 하루 한 차례 이상 접견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구치소 집회 상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가 되자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눈이 쏟아지는 날씨에도 구치소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데요.

이들은 은박 담요와 우비를 두르고,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측도 모여 대통령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는 등의 자유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치소 인근에 기동대 3개 부대를 추가해 모두 6개 부대를 배치하고 탄핵 찬반 측을 분리하는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취재진을 위협하는 상황과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취재진에게 단순히 항의하는 것을 넘어 협박, 폭행을 행사할 경우 형사입건하는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이근혁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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