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2025.02.01. 오후 12: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3층에서 시작되어 4층으로 번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증축공사로 인한 휴관 중이어서 관람객 피해는 없었으나, 내부 진입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떨어진 철근에 맞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6명 중 4명은 대피했고 2명은 구조되었습니다.

용산구청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창문을 닫고 주변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증축공사 현장의 철근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화재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근 (yihan305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