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요리 영상 보고 경악"...신고당한 '논란의 장면' [지금이뉴스]

"백종원 요리 영상 보고 경악"...신고당한 '논란의 장면' [지금이뉴스]

2025.02.03.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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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내에 고압가스통을 두고 요리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가 액화석유(LP)가스법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문제의 장면은 백 대표 측이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내꺼내먹'에 게재한 '백스비어. 이것까지 메뉴로 만들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백 대표는 가게 주방에 있는 화로에서 기름을 끓이고 닭 뼈를 튀겼으나, 화로 가까이에 LP 가스통이 놓여 있어 누리꾼 지적을 받았다.

민원인은 "가스통이 실내에 버젓이, 게다가 조리기구 바로 옆에 설치돼 있다. 이는 액화석유가스법과 소방당국이 규정한 안전수칙 모두 위반하는 것"이라며 "자칫 화재가 나면 건물 전체가 날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액화석유가스법 시행규칙 제69조에 따르면 가스통은 환기가 양호한 옥외에 둬야 하며 이를 어길 시 4,000만 원 미만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백 대표 측은 해당 영상에 고정 댓글로 입장문을 내고 "촬영 시 충분한 환기를 확보했다.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가스 안전 관리사 2명이 함께하여 안전을 철저히 점검한 상태에서 진행했으며, 임시 촬영장이었기에 해당 영상을 촬영한 후 모두 철거하였다"며,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세심한 운영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막편집 : 에디터 정의진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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