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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낙동강 인근 주민 2명 중 1명의 콧속에서 간과 신경계 질환 등을 일으키는 녹조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 등은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9월 낙동강 중하류 유역 거주민 등 97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46명의 콧속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4명에게서 만성 노출 시 청산가리의 6천여 배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LR 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녹조 독소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다는 증거라며, 정부에 '녹조 사회재난 해소를 위한 국민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와 이승준 부경대 교수,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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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녹조 독소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다는 증거라며, 정부에 '녹조 사회재난 해소를 위한 국민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와 이승준 부경대 교수,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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