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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장에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경 지휘부를 우선 배치하도록 직접 지시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법무부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윤 대통령의 공소장은 목차까지 총 101쪽 분량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구체적인 군 동원을 지시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공소장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일 계엄 선포를 앞두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병력 동원 규모를 물으며, 경찰을 우선 배치하고 군 간부 위주로 투입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동원 가능한 군 간부가 수도방위사령부 2개 대대와 특전사 2개 여단 등 1천 명 미만이라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은 '그 정도 병력이면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하면 되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무력화하기 위한 체포조 운영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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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공소장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일 계엄 선포를 앞두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병력 동원 규모를 물으며, 경찰을 우선 배치하고 군 간부 위주로 투입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동원 가능한 군 간부가 수도방위사령부 2개 대대와 특전사 2개 여단 등 1천 명 미만이라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은 '그 정도 병력이면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하면 되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무력화하기 위한 체포조 운영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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