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수배 자수한다더니...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벌금 수배 자수한다더니...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2025.02.03.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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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환각 상태에서 자신의 벌금 수배를 자수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20대 여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2일) 아침 8시쯤 경기 파주시 야동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신고 전화를 B 씨가 끊는 등 데이트폭력을 의심해 추적에 나섰고, 3시간여 만에 파주시 교하동에서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조사에서 이들이 일회용 주사기 30개와 필로폰 1.73g을 소지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A 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B 씨는 음성이 나왔지만 수차례 투약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입수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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