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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가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까지 동원해 정치인 체포조를 구성하려 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장을 보면, 국방부 조사본부가 체포조 구성에 나선 구체적 정황이 담겼습니다.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수사관 100명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국방부 조사본부 A 차장에게 방첩사를 도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차장은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에게 동원 가능한 수사관 인원을 확인해보라고 지시했고, 육군수사단장과 해군수사단장 등에도 차출 가능 인원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수사단장은 육군수사단 수사관 30명, 해군과 공군, 해병대 수사단 각 10명과 국방부 조사본부 직속 수사관 40명 등 모두 100명의 명단을 받아 작성을 지시했습니다.
또 주요 직위자들에게 비상소집 지시를 하고, 복장은 검은색으로 한 뒤 군사경찰과 수사관 패치를 준비해 대기하라고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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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수사관 100명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국방부 조사본부 A 차장에게 방첩사를 도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차장은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에게 동원 가능한 수사관 인원을 확인해보라고 지시했고, 육군수사단장과 해군수사단장 등에도 차출 가능 인원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수사단장은 육군수사단 수사관 30명, 해군과 공군, 해병대 수사단 각 10명과 국방부 조사본부 직속 수사관 40명 등 모두 100명의 명단을 받아 작성을 지시했습니다.
또 주요 직위자들에게 비상소집 지시를 하고, 복장은 검은색으로 한 뒤 군사경찰과 수사관 패치를 준비해 대기하라고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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