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가수 영탁 전 소속사 대표 법정구속

'음원 사재기' 가수 영탁 전 소속사 대표 법정구속

2025.02.04.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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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가 음원 스트리밍 수 조작으로 차트 순위를 띄우는 이른바 '음원 사재기'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4일)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음원 사재기에 가담한 다른 기획사·홍보대행사 관계자 9명도 징역 6개월에서 2년의 실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데뷔를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하는 연습생들에게 큰 좌절감을 줬다며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이 대표 등은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 번 넘게 재생해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2019년 영탁의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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