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입 예상하고 하루 전 경비 대책 세워

경찰, 서부지법 난입 예상하고 하루 전 경비 대책 세워

2025.02.04. 오후 6: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찰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 사태가 발생하기 하루 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에 무단 진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부지법 난입 사태 하루 전날인 지난달 17일에 '서부지법, 구속영장 발부 관련 경비대책'을 세웠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부지법 내 집단 진입과 담벼락 월담과 같은 상황 발생에 대비해 불법행위자를 현장 검거하겠다는 대응 방안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 주변에 모여 있던 집회자 3백여 명은 출입문을 부수고, 이 가운데 백여 명은 법원 경내에 진입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