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 직접 지시받았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증언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며 국정원에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지시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다만 누구를 잡아들여야 하는지는 전달받지 못했고, 이를 파악하기 위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홍 전 차장은 여 전 사령관이 사용한 정확한 단어가 체포조가 맞느냐, 체포 대상을 검거 후 방첩사 구금 시설에서 감금해 조사할 예정이라는 얘기를 들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 전 사령관이 불러주는 체포조 명단을 받아 적다 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절반 정도 적다가 추가로 적지 않았고, 나름대로 기억을 회복해 적어 보니 14명에서 16명 정도로 기억한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홍 전 차장이 지난 12월 5일 오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텔레그램을 주고받으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보낸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 전 차장은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며 국정원에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지시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다만 누구를 잡아들여야 하는지는 전달받지 못했고, 이를 파악하기 위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홍 전 차장은 여 전 사령관이 사용한 정확한 단어가 체포조가 맞느냐, 체포 대상을 검거 후 방첩사 구금 시설에서 감금해 조사할 예정이라는 얘기를 들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 전 사령관이 불러주는 체포조 명단을 받아 적다 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절반 정도 적다가 추가로 적지 않았고, 나름대로 기억을 회복해 적어 보니 14명에서 16명 정도로 기억한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홍 전 차장이 지난 12월 5일 오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텔레그램을 주고받으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보낸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