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화재 감식..."우레탄폼에 불티 추정"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감식..."우레탄폼에 불티 추정"

2025.02.05. 오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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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국립한글박물관 화재는 용접 작업 도중 불티가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폼에 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제(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에 있는 한글박물관에서 1시간 40분 동안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3층에서 철근을 자르려 용접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불꽃이, 천장에 일부 사용된 우레탄폼으로 옮겨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한글박물관에 큰불이 나 7시간 만에 꺼졌는데, 진화 작업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다쳤습니다.

박물관에 있던 유물 8만 9천여 점은 다행히 피해가 없었지만 3층 전시실과 한글놀이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억 9천여만 원어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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