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도 얼음물에 첨벙..."구조자를 찾아라"

최강 한파에도 얼음물에 첨벙..."구조자를 찾아라"

2025.02.05. 오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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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수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에 대비해 소방대원들이 구조 훈련에 나섰습니다.

올겨울 최강한파에도 대원들은 거리낌 없이 얼음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들어가겠습니다! 하강!"

구조대원들이 얼음을 깨고 물속에 뛰어듭니다.

영하 10도에 달하는 날씨에도 주저함이 없습니다.

두께만 20cm 정도 되는 얼음 조각을 이렇게 잘라냈는데요.

혹한의 날씨에도 물속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수심 10m의 저수지 안은 손전등이 있어야 겨우 앞이 보이는 상황.

얼음 위 눈을 긁어내 만든 표식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에 의지해 물속을 수색하다 보니 요구조자 마네킹이 보입니다.

대원들은 마네킹을 끌어올려 들것에 눕히고 이송합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 구조 장비에 이상이 생기는 돌발 상황에도 대비합니다.

[윤진용 /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교관 : 겨울의 강한 추위와 물 안에서 활동하는 폐쇄적인 환경 때문에 대원들의 안전에 약간 중점적으로….]

소방은 특히 날이 풀리면 얼음이 얇아져 위험하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빙판을 밟는 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화면제공 : 경기북부소방본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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