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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의회 김동희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자취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 위원회 부위원장 김동희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김동희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부위원장 (이하 김동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먼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과 도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김동희: 네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희 입니다. 먼저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좋은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이 벌써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시의원 3선에 시의회 의장 경력도 있으시고 도의회로 오셨습니다. 그동안을 쭉 돌이켜 보시면 지금 소회가 어떠세요?
◆김동희: 부천시에서 3선 시의원으로 또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을 촘촘하게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왔죠. 그렇게 하다가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해서 보니까 시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정책들을 더 넓은 관점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여성가족 평생교육 분야에서 도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라는 거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을 만들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을 하셨는데 후반기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 위원회이시고 또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시게 됐어요. 위원회가 바뀌었네요? 어떤 경우에 바뀝니까?
◆김동희: 후반기 전반기 있잖아요. 전반기 때 있었던 의원들은 또 다른 분과로 이렇게 회전을 해서 바꾸는 거예요.
◇박귀빈: 근데 바꿀 때 본인이 조금 더 전문적인 위원회라든가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로 좀 선택을 하는 건가요?
◆김동희: 그렇게 선택은 하는데 선택한 대로 잘 안 되더라고요.
◇박귀빈: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선택하신 거예요? 선택한 대로 잘 안 되신 거예요?
◆김동희: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많이들 선호하지 않아요. 선호하지 않는데 특별히 여성가족평생위원회로 오게 됐어요. 그런데 들어와서 보니까 정말 할 일이 많고 우리 경기도민들을 위해서 도와드려야 할 일들을 정책으로 만들어 갈 일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서 잘 왔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부위원장이시잖아요. 그러면 위원회에서도 어떤 분야의 조금 더 힘쓰고 싶다 이런 것도 있으세요?
◆김동희: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것만큼 평생교육가족 정책도 같이 발맞춰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느린 학습자 지원 정책하고 중장년층 평생학습 지원 그리고 아동 돌봄 정책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박귀빈: 느린 학습자 지원 정책, 중장년층 평생학습 그리고 아동 돌봄 정책에 특히 더 중점적으로 힘을 쏟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느린 학습자라는 부분에서 보면 이 말 자체가 아직은 좀 낯설다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이게 어떤 말인가요?
◆김동희: 느린 학습자가 우리가 외형적으로 볼 때는 기존 장애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요.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리죠.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거잖아요. 다른 학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느리다 보니까. 근데 그 반의 학생들은 한 20여 명이 되는데 그 범주에 포함돼서 학습을 하다 보면 뒤로 처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돼요. 그렇게 되면 학습 부진이나 학생들에게는 자존감이 저하되고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겠죠. 그래서 단순히 학습이 느리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맞춤형 교육과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느린 학습자 교육 지원 관련해서 정담회도 개최하셨고 또 부모님들도 직접 만나셨어요?
◆김동희: 네 만나봤죠.
◇박귀빈: 어떤 말씀들을 주로 하세요?
◆김동희: 부모님들의 정말 큰 걱정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충분하게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일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기에는 너무 어려움이 많고 그렇다고 별도의 교육 지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너무너무 답답함을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그 부담들을 학부형들이 공간을 확보해서 학부형들끼리 소통도 하고 아이들에 대한 케어도 학부형들이 직접 하는데 그래도 형편이 괜찮은 학부형들은 지원도 하고 그 아이들에 대한 검사도 해가면서 그들에 대한 변화를 측정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취약계층의 부모님들은 그 아이들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 되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케어를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니까 그런 식으로 성장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아가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소지가 다분하다 라고 보여집니다.
◇박귀빈: 느린 학습자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아무래도 다른 학생들과 학습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좀 느리니까 거기에 대한 맞춤 정책이 필요하단 말씀이시네요?
◆김동희: 그렇죠. 그래서 제가 우리 평생학습 우리 위원회에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서 진짜 맞춤형 교육으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그런 쪽에 힘을 쓰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박귀빈: 지금 경기도 내에서는 느린 학습자에 대한 어떤 지원되는 교육이 진행되고는 있나요? 교육 프로그램이라던가?
◆김동희: 그런 프로그램이 있긴 있는데 좀 미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직접적으로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거죠.
◇박귀빈: 그러네요. 진짜 학습 지원 정책의 어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느린 학습자를 위해서 거기에 특히나 힘을 쓰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그리고 말씀하셨던 게 평생교육 관련한 부분이었어요. 평생 교육이라고 하면 장기적인 교육 지원 정책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김동희: 그렇죠. 우리가 평생 교육을 받는다고 하잖아요. 예전에는 우리가 그런 교육을 받고 싶어도 기회가 안 돼서 또 형편이 안 돼서 이런 상황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우리가 지금은 각 지자체에서 경기도에서 평생 교육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죠. 그래서 평생교육은 단순히 특정 연령대만을 위한 것은 아니잖아요. 전 생애에 걸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생교육의 프로그램을 보니까 중장년층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져서 자기 계발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 세대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관련 조례안도 지금 제정하려고 준비 중이시라면서요?
◆김동희: 중장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평생교육 기회가 특정 계층에만 제한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자 우리 경기도에서 제가 목소리를 좀 내고요. 느린 학습자 지원 조례도 검토 중이고 학습 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근거를 동시에 마련하려고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리고 힘쓰고 싶은 분야로 아동 돌봄 정책을 말씀을 하셨어요. 아동 돌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동희: 아동 돌봄 정책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은 아니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야간에 공휴일 돌봄 서비스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도 구축하고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서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아주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함께 동참해서 그 부분에 대한 중점적인 노력을 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지역구가 부천인데요. 부천시에서는 어떤 현안 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세요?
◆김동희: 부천은 인구가 많고 특색이 있죠. 땅은 좁고 그러나 문화로 우리가 꽃피우고 있는 아주 발전적인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부천은 교육, 돌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선도적으로 앞서고 있기는 해요. 그러나 원도심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가 있어서 이를 위해 부천시와 협력해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서 그 목소리에 정책으로 담아가려고 하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경기도 의원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질문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거든요. 어떤 노래 있으세요?
◆김동희: 좀 쑥스러운데요 인생의 띵곡 이라고 보통 명곡 요즘에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저는 <걱정 말아요. 그대>입니다.
◇박귀빈: 너무 좋은 곡이잖아요. 이 곡을 왜 선택하셨어요?
◆김동희: 요즘에 우리 온 국민이, 온 도민이, 시민들의 마음이 많이 걱정스럽고 우울해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한번 선택해 봤습니다.
◇박귀빈: 네 걱정 마시라고요.
◆김동희: 그렇죠.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결국 도민을 위한 길이 우리가 같이 노력하면 잘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걸어가자.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박귀빈: 노래 곧 전해드릴 테니까 의원님도 함께 들어주세요. 지금까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동희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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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2월 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의회 김동희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자취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 위원회 부위원장 김동희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김동희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부위원장 (이하 김동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먼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과 도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김동희: 네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희 입니다. 먼저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좋은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이 벌써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시의원 3선에 시의회 의장 경력도 있으시고 도의회로 오셨습니다. 그동안을 쭉 돌이켜 보시면 지금 소회가 어떠세요?
◆김동희: 부천시에서 3선 시의원으로 또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을 촘촘하게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왔죠. 그렇게 하다가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해서 보니까 시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정책들을 더 넓은 관점에서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여성가족 평생교육 분야에서 도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라는 거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을 만들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을 하셨는데 후반기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 위원회이시고 또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시게 됐어요. 위원회가 바뀌었네요? 어떤 경우에 바뀝니까?
◆김동희: 후반기 전반기 있잖아요. 전반기 때 있었던 의원들은 또 다른 분과로 이렇게 회전을 해서 바꾸는 거예요.
◇박귀빈: 근데 바꿀 때 본인이 조금 더 전문적인 위원회라든가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로 좀 선택을 하는 건가요?
◆김동희: 그렇게 선택은 하는데 선택한 대로 잘 안 되더라고요.
◇박귀빈: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선택하신 거예요? 선택한 대로 잘 안 되신 거예요?
◆김동희: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많이들 선호하지 않아요. 선호하지 않는데 특별히 여성가족평생위원회로 오게 됐어요. 그런데 들어와서 보니까 정말 할 일이 많고 우리 경기도민들을 위해서 도와드려야 할 일들을 정책으로 만들어 갈 일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서 잘 왔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부위원장이시잖아요. 그러면 위원회에서도 어떤 분야의 조금 더 힘쓰고 싶다 이런 것도 있으세요?
◆김동희: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것만큼 평생교육가족 정책도 같이 발맞춰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느린 학습자 지원 정책하고 중장년층 평생학습 지원 그리고 아동 돌봄 정책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박귀빈: 느린 학습자 지원 정책, 중장년층 평생학습 그리고 아동 돌봄 정책에 특히 더 중점적으로 힘을 쏟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느린 학습자라는 부분에서 보면 이 말 자체가 아직은 좀 낯설다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이게 어떤 말인가요?
◆김동희: 느린 학습자가 우리가 외형적으로 볼 때는 기존 장애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요.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리죠.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거잖아요. 다른 학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느리다 보니까. 근데 그 반의 학생들은 한 20여 명이 되는데 그 범주에 포함돼서 학습을 하다 보면 뒤로 처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돼요. 그렇게 되면 학습 부진이나 학생들에게는 자존감이 저하되고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겠죠. 그래서 단순히 학습이 느리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맞춤형 교육과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느린 학습자 교육 지원 관련해서 정담회도 개최하셨고 또 부모님들도 직접 만나셨어요?
◆김동희: 네 만나봤죠.
◇박귀빈: 어떤 말씀들을 주로 하세요?
◆김동희: 부모님들의 정말 큰 걱정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충분하게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일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기에는 너무 어려움이 많고 그렇다고 별도의 교육 지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너무너무 답답함을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그 부담들을 학부형들이 공간을 확보해서 학부형들끼리 소통도 하고 아이들에 대한 케어도 학부형들이 직접 하는데 그래도 형편이 괜찮은 학부형들은 지원도 하고 그 아이들에 대한 검사도 해가면서 그들에 대한 변화를 측정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취약계층의 부모님들은 그 아이들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 되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케어를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니까 그런 식으로 성장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아가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소지가 다분하다 라고 보여집니다.
◇박귀빈: 느린 학습자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아무래도 다른 학생들과 학습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좀 느리니까 거기에 대한 맞춤 정책이 필요하단 말씀이시네요?
◆김동희: 그렇죠. 그래서 제가 우리 평생학습 우리 위원회에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서 진짜 맞춤형 교육으로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그런 쪽에 힘을 쓰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박귀빈: 지금 경기도 내에서는 느린 학습자에 대한 어떤 지원되는 교육이 진행되고는 있나요? 교육 프로그램이라던가?
◆김동희: 그런 프로그램이 있긴 있는데 좀 미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직접적으로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거죠.
◇박귀빈: 그러네요. 진짜 학습 지원 정책의 어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느린 학습자를 위해서 거기에 특히나 힘을 쓰고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그리고 말씀하셨던 게 평생교육 관련한 부분이었어요. 평생 교육이라고 하면 장기적인 교육 지원 정책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김동희: 그렇죠. 우리가 평생 교육을 받는다고 하잖아요. 예전에는 우리가 그런 교육을 받고 싶어도 기회가 안 돼서 또 형편이 안 돼서 이런 상황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우리가 지금은 각 지자체에서 경기도에서 평생 교육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죠. 그래서 평생교육은 단순히 특정 연령대만을 위한 것은 아니잖아요. 전 생애에 걸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생교육의 프로그램을 보니까 중장년층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져서 자기 계발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 세대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관련 조례안도 지금 제정하려고 준비 중이시라면서요?
◆김동희: 중장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평생교육 기회가 특정 계층에만 제한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자 우리 경기도에서 제가 목소리를 좀 내고요. 느린 학습자 지원 조례도 검토 중이고 학습 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근거를 동시에 마련하려고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리고 힘쓰고 싶은 분야로 아동 돌봄 정책을 말씀을 하셨어요. 아동 돌봄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동희: 아동 돌봄 정책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은 아니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야간에 공휴일 돌봄 서비스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도 구축하고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서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아주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함께 동참해서 그 부분에 대한 중점적인 노력을 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지역구가 부천인데요. 부천시에서는 어떤 현안 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세요?
◆김동희: 부천은 인구가 많고 특색이 있죠. 땅은 좁고 그러나 문화로 우리가 꽃피우고 있는 아주 발전적인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부천은 교육, 돌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선도적으로 앞서고 있기는 해요. 그러나 원도심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가 있어서 이를 위해 부천시와 협력해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서 그 목소리에 정책으로 담아가려고 하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경기도 의원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질문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거든요. 어떤 노래 있으세요?
◆김동희: 좀 쑥스러운데요 인생의 띵곡 이라고 보통 명곡 요즘에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저는 <걱정 말아요. 그대>입니다.
◇박귀빈: 너무 좋은 곡이잖아요. 이 곡을 왜 선택하셨어요?
◆김동희: 요즘에 우리 온 국민이, 온 도민이, 시민들의 마음이 많이 걱정스럽고 우울해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한번 선택해 봤습니다.
◇박귀빈: 네 걱정 마시라고요.
◆김동희: 그렇죠.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결국 도민을 위한 길이 우리가 같이 노력하면 잘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걸어가자.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박귀빈: 노래 곧 전해드릴 테니까 의원님도 함께 들어주세요. 지금까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동희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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