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전 9시 4분쯤 헌법재판소 도착
헌법재판소 이동에 28분 소요…평소보다 더 걸려
헌법재판소 주변 경비 강화…경찰, 3천여 명 투입
헌재, 6차 기일부터 오전 10시 시작…종일 변론
헌법재판소 이동에 28분 소요…평소보다 더 걸려
헌법재판소 주변 경비 강화…경찰, 3천여 명 투입
헌재, 6차 기일부터 오전 10시 시작…종일 변론
AD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서 헌법재판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변론에는 김현태 707특임단장 그리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나오는데요.
헌법재판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수,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여섯 번째 변론기일, 탄핵심판 변론기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안에서 말씀해 주신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오전 9시 조금 넘긴 시간에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헌법재판소까지 28분 정도 걸렸습니다.
교통을 통제하기는 하지만 출근길 차량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라 평소보다는 7~8분 정도 더 걸렸습니다.
헌재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안국역부터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요.
주변 도로에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고 2시간 정도 전부터는 경호처 버스가 헌재 안에 들어와 벽을 만들어놓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헌재 인근에 경찰 기동대 49개 부대를 투입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변론 소식 전격적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6차 변론인데 오전부터 시작하는 거죠?
[기자]
탄핵심판은 조금 뒤인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오늘은 6차 변론기일입니다.
이틀 전에 있었던 5차 변론기일만 해도 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재판부가 오늘부터는 현재까지 지정된 8차 기일까지는 종일 변론하기로 했습니다.
이틀 전과 오늘 모두 증인 3명 신문 예정돼 있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는 증인 4명을 부를 예정입니다.
그만큼 탄핵심판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기자]
지금 헌재 내부에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어서 저희가 전해 드린 방송과 오디오가 겹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양해 부탁드리고요.
오늘 대통령이 오전부터 출석을 하기 때문에 중간에 점심시간이 끼게 됐습니다.
보통 수사기관에서 조살받게 되면 수사기관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으로 해결하는데 오늘은 또 어떻게 하게 될지 아직까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고요.
현직 대통령인 데다, 현재 구속기소 된 피고인이라 모든 게 조심스럽고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헌재 내부에 따로 장소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오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증인 3명이 나오는데요.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김현태 특임단장이 나오죠?
[기자]
맞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 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 증인신문은 오늘 오전 10시 반 시작하고요. 가장 먼저 시작하는 증인신문입니다.
김현태 특임단장은 계엄 직후 기자회견을 자처했던 인물이고요.
또 자신이 현장에서 국회 창문을 깨고 들어가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현장 지휘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곽종근 사령관으로부터 30통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는데요.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데 가능하겠냐". "국회의원 150명 모이면 안 된다.
"이런 내용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곽종근 당시 사령관이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오전에 김현태 단장의 증인신문이 있고요.
오후 2시에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 받았다고 진술한 사령관 가운데 한 명이죠. 이틀 전인 지난 4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똑같은 진술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원이냐, 요원이냐, 이게 좀 논란이 되지 않았었습니까?
[기자]
이 부분이 오늘 증인신문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번 증인신문 때 대통령 측에서 끌어내라고 한 대상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라고 주장해서 논란이 일었었는데요.
이 부분이 오늘 증인신문에서 다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곽종근 전 사령관은 그제 국회 청문회에 나와서 유튜브 채널에 나갔을 때
의원과 요원 모두 언급한 것은 맞고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건 국회의원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기자]
이틀 전 변론기일에도 군 사령관 출신 인물 2명이 증인으로 나왔었죠. 이진우, 여인형 사령관이 나왔었는데
이 두 사령관은 자신들이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답변할 수 없다, 답변이 제한된다라고 말하면서 답변을 피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황이라서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곽 전 사령관은 이틀 전 국회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증언을 그대로 확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태도와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후에 나오는 게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죠.
[기자]
네, 오후 3시 반부터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는 처음으로 헌재 증인 출석하는 거고요.
박 수석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부른 건지 여러 가지 추측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윤 대통령 측은 박 수석을 상대로 거대 야당 주도 국회의 예산 삭감과 탄핵 남발 등 계엄의 주된 배경을 질의할 전망입니다.
[기자]
헌재 탄핵심판과는 별도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인물들의 형사재판도 오늘 잇따라 열립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그리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정보사 대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잇따라 예정돼 있고요.
김용군 대령에 대한 두 번째 준비기일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제 10분 정도 뒤면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저희가 추가되는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YTN 김영수·김다현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서 헌법재판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변론에는 김현태 707특임단장 그리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나오는데요.
헌법재판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영수,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여섯 번째 변론기일, 탄핵심판 변론기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안에서 말씀해 주신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오전 9시 조금 넘긴 시간에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헌법재판소까지 28분 정도 걸렸습니다.
교통을 통제하기는 하지만 출근길 차량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라 평소보다는 7~8분 정도 더 걸렸습니다.
헌재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안국역부터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요.
주변 도로에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고 2시간 정도 전부터는 경호처 버스가 헌재 안에 들어와 벽을 만들어놓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헌재 인근에 경찰 기동대 49개 부대를 투입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변론 소식 전격적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6차 변론인데 오전부터 시작하는 거죠?
[기자]
탄핵심판은 조금 뒤인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오늘은 6차 변론기일입니다.
이틀 전에 있었던 5차 변론기일만 해도 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재판부가 오늘부터는 현재까지 지정된 8차 기일까지는 종일 변론하기로 했습니다.
이틀 전과 오늘 모두 증인 3명 신문 예정돼 있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는 증인 4명을 부를 예정입니다.
그만큼 탄핵심판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기자]
지금 헌재 내부에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어서 저희가 전해 드린 방송과 오디오가 겹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양해 부탁드리고요.
오늘 대통령이 오전부터 출석을 하기 때문에 중간에 점심시간이 끼게 됐습니다.
보통 수사기관에서 조살받게 되면 수사기관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으로 해결하는데 오늘은 또 어떻게 하게 될지 아직까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고요.
현직 대통령인 데다, 현재 구속기소 된 피고인이라 모든 게 조심스럽고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헌재 내부에 따로 장소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오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증인 3명이 나오는데요.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김현태 특임단장이 나오죠?
[기자]
맞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 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 증인신문은 오늘 오전 10시 반 시작하고요. 가장 먼저 시작하는 증인신문입니다.
김현태 특임단장은 계엄 직후 기자회견을 자처했던 인물이고요.
또 자신이 현장에서 국회 창문을 깨고 들어가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현장 지휘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곽종근 사령관으로부터 30통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는데요.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데 가능하겠냐". "국회의원 150명 모이면 안 된다.
"이런 내용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곽종근 당시 사령관이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전달하는 데 급급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오전에 김현태 단장의 증인신문이 있고요.
오후 2시에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 받았다고 진술한 사령관 가운데 한 명이죠. 이틀 전인 지난 4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똑같은 진술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원이냐, 요원이냐, 이게 좀 논란이 되지 않았었습니까?
[기자]
이 부분이 오늘 증인신문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번 증인신문 때 대통령 측에서 끌어내라고 한 대상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라고 주장해서 논란이 일었었는데요.
이 부분이 오늘 증인신문에서 다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곽종근 전 사령관은 그제 국회 청문회에 나와서 유튜브 채널에 나갔을 때
의원과 요원 모두 언급한 것은 맞고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건 국회의원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기자]
이틀 전 변론기일에도 군 사령관 출신 인물 2명이 증인으로 나왔었죠. 이진우, 여인형 사령관이 나왔었는데
이 두 사령관은 자신들이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답변할 수 없다, 답변이 제한된다라고 말하면서 답변을 피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황이라서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곽 전 사령관은 이틀 전 국회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증언을 그대로 확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태도와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후에 나오는 게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죠.
[기자]
네, 오후 3시 반부터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는 처음으로 헌재 증인 출석하는 거고요.
박 수석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부른 건지 여러 가지 추측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윤 대통령 측은 박 수석을 상대로 거대 야당 주도 국회의 예산 삭감과 탄핵 남발 등 계엄의 주된 배경을 질의할 전망입니다.
[기자]
헌재 탄핵심판과는 별도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인물들의 형사재판도 오늘 잇따라 열립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그리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정보사 대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잇따라 예정돼 있고요.
김용군 대령에 대한 두 번째 준비기일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제 10분 정도 뒤면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저희가 추가되는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YTN 김영수·김다현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